고비사막 서북쪽엔 느릅나무 울창한데,장백산 만년설이 사시사철 변함없고
2022. 9. 19. 10:04ㆍ백두산
농암집 제2권 / 시(詩) 경성(鏡城) [DCI]ITKC_BT_0435A_0030_010_0650_2010_001_XML DCI복사 URL복사
머나먼 땅 변방의 험한 요새 경성이여 / 障塞迢迢地一隅 고비사막 서북쪽엔 느릅나무 울창한데 / 磧沙西北是長楡 장백산 만년설이 사시사철 변함없고 / 白山古雪兼冬夏 청해의 짙은 구름 조석으로 이어지네 / 靑海愁雲接曉晡 허리에 찬 검 기운은 북두성을 치받고 / 佩劍氣應衝北斗 활 당기며 다짐하네 오랑캐를 맞추리라 / 彎弓興在射東胡 먼 옛날 한나라 때 공 새긴 연연석에 / 不知漢日燕然石 오늘날 내가 다시 공을 새길 수 있을까 / 容我千秋再勒
동명집 제4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185수 시중대에 오르다〔上侍中臺〕 [DCI]ITKC_BT_0349B_0050_010_0370_2014_002_XML DCI복사 URL복사
함경도라 청해성의 동북쪽 지역 / 靑海城東北 넓은 바다 망망하여 장관이라네 / 茫茫海壯哉 거긴 실로 바닥없는 골짜기 있고 / 實惟無底谷 그 가에는 시중대란 누대가 있네 / 上有侍中臺 불사약이 있단 소문 듣긴 했는데 / 不死空聞藥 신선 되는 재주 없어 남부끄럽네 / 求仙愧乏才 거센 바람 밤낮없이 불어 대거니 / 風飊連日夜 무슨 수로 봉래산에 도달하리오 / 何路到蓬萊
청해성(靑海城) 유담(柳談)의 〈양주곡(涼州曲)〉에 “청해성 하늘에는 달이 있으나 황사가 쌓인 곳엔 봄이 없구나.〔靑海城頭空有月 黄沙磧裏本無春〕”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청해성은 감주(甘州) 장액하(張掖河)에서 남쪽 청해(靑海)까지 이른다.”라고 하였다. 《唐音 卷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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