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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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진(禾北鎭)에서 소안도까지는 9백여 리이고, 소안도에서 이진(梨津)까지는 70리입니다.”
고전번역서 > 완당전집 > 완당전집 제2권 > 서독 > 최종정보 완당전집 제2권 / 서독(書牘) 사중 명희 에게 주다[與舍仲 命喜] [DCI]ITKC_BT_0614A_0030_020_0020_2000_001_XML DCI복사 URL복사 지난 27일, 배(旋)에 오를 때에 대략 몇 자를 써서 봉(鳳 하인의 이름임)이에게 부쳐 먼저 돌아가도록 했었는데, 과연 즉시 돌아가서 지금까지 이둔(梨芚)의 사이에 머물고 있는지 알 수가 없네. 서신을 전한 뒤로 벌써 7~8일이나 지나서 어느덧 가을이 다하고 초겨울이 되었는데도 남쪽 끝의 기후가 마치 육지의 8월 기후와 같아서 추워질 기미가 전혀 없으니, 금년 절서(節序)의 몹시 늦은 상황이 또한 이러한 것인가? 요즈음에 온 집안이 별고 없고, 종씨(從氏)의 기도(氣度)..
2023.11.10 -
제주는 땅넓이가 거의 4, 5백 리이고, 사는 백성은 8, 9천 호이며, 기르는 말도 수만 필이다
고전번역서 > 사가집 > 사가문집 제2권 > 기 > 최종정보 사가문집 제2권 / 기(記) 제주(濟州)의 관덕정(觀德亭)을 중신한 것에 대한 기문 [DCI]ITKC_BT_0061A_0360_010_0140_2010_012_XML DCI복사 URL복사 좌주(座主) 남원(南原) 양 판상(梁判相)이 거정에게 말씀하기를, “우리 집 아이 양찬(梁瓚)이 제주에 목사로 있으면서 관덕정을 중수하였네. 선생이 기문을 지어 빛내 주기 바라네.” 하였다. 내가 생각건대, 제주는 본시 옛날의 모라국(毛羅國)이니, 곧 우리나라 구한(九韓) 중의 하나이다. 신라 때에 비로소 조공(朝貢)하고 탐라(耽羅)라 일컬어졌다. 고려 초에 땅을 바치고 항복해 오니 나라를 혁파하여 현(縣)으로 만들었다. 고려 말에 기 황후(奇皇后)가 그곳에다..
2023.07.11 -
제주의 비양도는 서산(瑞山)이라고도 한다. 주(州)의 서북쪽에 있는데 높이가 백여 장, 주위가 40여 리에 달한다.
비양도 飛揚島. vs 비양도 飛颺島 한자부터 틀리고, 섬 크기가 틀리고, 봉우리 수가 틀리네요. 비양도는 제주도 서쪽 한림읍에 위치한 섬으로, 근처 협재해수욕장에서도 보이는 섬이다. 우도 안에 있는 비양도와는 다른 섬이다. 제주의 화산체 중 가장 나중에 생긴 막내 섬으로, 면적은 0.5km인 작은 섬이고, 2~3시간 정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규모다. 본 섬의 한림항에서 비양도를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현재는 하루에 4번 정도 들어오고 나가는 배 편이 있고, 한림항에서 15분정도면 비양도에 들어갈 수 있다. 자세한 시간표와 기상에 따른 스케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기 전 유선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섬 안의 해안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기암 괴석을 볼 수 있는데, 애기 업은 돌과 코끼리 ..
2023.06.13 -
제주는 본디 중원(中原)에 속한 지역이라고 하기에, 만약 사실대로 고할 경우에는 별도의 의논이 있을까 염려되었으므로 그런 것입니다.” 하였다.
고전번역서 > 삼탄집 > 삼탄집 제14권 > 행장 > 최종정보 삼탄집 제14권 / 행장(行狀) 영의정 박 문헌공의 행장〔領議政朴文憲公行狀〕 [DCI]ITKC_BT_0063A_0170_020_0010_2013_003_XML DCI복사 URL복사 공의 휘는 원형(元亨)이고, 자는 지구(之衢)이며, 호는 만절당(晩節堂)이고, 신라의 종성(宗姓)이다. 원조(遠祖)인 삼중대광(三重大匡) 휘 기오(奇悟)가 계림(鷄林)으로부터 죽산(竹山)으로 이사해 살았는데, 자손들 가운데 고관대작이 많이 나와 드디어 죽산의 대성(大姓)이 되었다. 황증조고(皇曾祖考)의 휘는 문요(文瑤)로, 고려에서 벼슬하여 관직이 통직랑(通直郞) 기거랑(起居郞) 지제교(知製敎)에 이르렀고, 순성좌리 공신(純誠佐理功臣) 광정대부(匡靖大夫) 정당문학 ..
2023.05.31 -
예전 원(元)나라 세조(世祖)가 강남(江南)을 목장(牧場)으로 만들고자 하였으니,
조선왕조실록 > 세조실록 > 세조 7년 신사 > 7월 25일 > 최종정보 세조 7년 신사(1461) 7월 25일(계해) 07-07-25[01] 여러 신하들을 인견하고 목장을 설치하는 일을 의논하다 [DCI]ITKC_JT_G0_A07_07A_25A_00010_2005_006_XML DCI복사 URL복사 교태전(交泰殿)에 나아가 내종친(內宗親) 및 좌찬성(左贊成) 황수신(黃守身)ㆍ호조 참판(戶曹參判) 이극감(李克堪)ㆍ이조 참판(吏曹參判) 성임(成任)ㆍ병조 참판(兵曹參判) 김국광(金國光)ㆍ공조 참판(工曹參判) 한계희(韓繼禧)ㆍ도승지(都承旨) 김종순(金從舜) 등을 인견(引見)하고 목장(牧場)을 설치하는 등의 일을 의논하였다. 임금이 농담으로 이극감에게 이르기를, “경은 파리를 잡을 힘이 있는가?” 하니, 이극감..
2023.05.14 -
한라산에서 강남(江南)쪽을 바라다보면 송강부(松江府)와 금산(金山)이 보인다.
> 고전번역서 > 청장관전서 > 청장관전서 제50권 > 최종정보 한라산(漢拏山)에서 날이 맑게 갠 날 멀리 중국의 강남(江南)쪽을 바라다보면 신방(申方 서남방을 말한다) 하늘 밖에 산이 있는데 마치 그 모양이 타오르는 불과 같다. 그것은 송강부(松江府)와 금산(金山)인데 절강(浙江)의 상인들이 전하는 말이다. 술방(戌方 서북방을 말한다)과 해방(亥方 북방) 산동계(山東界) 사이에도 섬이 있는데 알 수가 없다
20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