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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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중ㆍ신백거ㆍ유백기와 더불어 삼각산에서 놀다
고전번역서 > 동명집 > 동명집 제7권 > 오언고시 > 최종정보 동명집 제7권 / 오언고시(五言古詩) 40수 정문중ㆍ신백거ㆍ유백기와 더불어 삼각산에서 놀다 젊은 시절에 지은 것이다. 〔與鄭文中申伯擧庾伯起遊三角山 少時作〕 [DCI]ITKC_BT_0349B_0080_030_0020_2016_003_XML DCI복사 URL복사 화산 높이 하늘 속에 닿아 있거니 / 華山入太淸 깎은 듯이 삼각으로 산 이뤄졌네 / 削成有三角 이 산 본디 중국 땅에 솟아 있어서 / 本是在中州 황하 강을 누르면서 서악 되었네 / 壓河爲西嶽 거령 이에 한 번 크게 포효하고는 / 巨靈一咆哮 끌어와서 한양 북쪽에다 놓았네 / 擘來漢京北 은하수가 쏟아져서 폭포 되었고 / 銀河成瀑布 북두성은 산허리에 걸려 있다네 / 北斗挂山腹 구월 달로 바뀌..
2022.09.19 -
삼각산 유람기〔遊三角山記〕십일층 폭포
> 고전번역서 > 성호전집 > 성호전집 제53권 > 기 > 최종정보 성호전집 제53권 / 기(記) 삼각산 유람기〔遊三角山記〕 [DCI]ITKC_BT_0489A_0530_010_0040_2012_014_XML DCI복사 URL복사 《국지(國誌)》를 살펴보면 삼각산(三角山)은 일명 부아산(負兒山)이라고 하는데, 부아산은 한성(漢城)의 종산(宗山)이다. 대개 도봉산(道峯山)으로부터 산맥이 뻗어 나와 남쪽으로 내려와서 백운봉(白雲峯)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우뚝 솟았다. 백운봉의 남쪽에 만경봉(萬景峯)이 있고 동쪽에 인수봉(仁壽峯)이 있는데 모두 높이가 백운봉과 비슷하다. 그중 인수봉은 더욱 깎은 듯이 가파르게 우뚝 솟아서 사람들이 기어오를 수 없고 바라보매 가장 빼어난 절경인데, 실로 오른쪽 두 봉우리와 나란히 ..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