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바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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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動石)은 월출산(月出山) 구정봉 아래에 있다.
> 고전번역서 > 해동역사 > 해동역사 속집 제13권 > 지리고 > 최종정보○ 구정봉(九井峯) 《삼재도회속집》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동석(動石)은 월출산(月出山) 구정봉 아래에 있다. 세 개의 돌이 층암(層巖) 위에 튀어나와 있는데, 높이가 한 길 남짓하고 둘레가 열 아름이나 된다. 서쪽으로는 산꼭대기에 붙어 있고, 동쪽으로는 절벽에 임해 있는데, 그 무게는 비록 수백 명을 동원해도 움직일 수 없으나 한 사람이 흔들면 떨어질 듯하면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영석(靈石)이라고 칭하며, 군(郡)의 이름도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삼가 살펴보건대, 구정봉은 영암현(靈巖縣) 월출산에 있다 서하집 제2권 / 오언고시(五言古詩) 분애의 시에 차운하다〔次汾厓韻〕 [DCI]ITKC_BT_0408A_0020..
2022.09.01 -
두타산기(頭陁山記) 흔들바위
기언 제37권 원집 / 척주기사(陟州記事) 두타산기(頭陁山記) [DCI]ITKC_BT_0344B_0390_010_0020_2005_001_XML DCI복사 URL복사 6월에 두타산에 갔다. 삼화사(三花寺)는 두타산의 오래된 사찰이었으나 지금은 폐사되어 연대를 알 수 없고, 우거진 가시덩굴 속에 무너진 옛날 탑(塔)과 철불(鐵佛)만이 남아 있다. 산속으로 들어가니 계곡 위로는 모두 우거진 소나무와 큰 바위들인데, 바위 너설이 긴 여울에 임하여 마주 보면서 층대(層臺)를 이루었다. 이것을 ‘범바위[虎巖]’라고 한다. 층대를 따라 서쪽으로 바위 벼랑에 올라가면 ‘사자목[獅子項]’이라는 곳이다. 계곡 위에 작은 고개를 오르면 바위 벼랑 밑에 맑은 물과 흰 돌이 있는데, 그 반석(盤石)을 ‘마당바위[石場]’라고 ..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