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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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재인(才人)과 백정(白丁)은 그 선조가 오랑캐의 종족(種族)입니다.
고전번역서 > 임하필기 > 임하필기 제31권 > 순일편 > 최종정보 임하필기 제31권 / 순일편(旬一編) 행향(行香) [DCI]ITKC_BT_1432A_0340_010_0520_2007_006_XML DCI복사 URL복사 외성(外省)의 문무 관원은 삭망(朔望)마다 으레 문묘(文廟)와 무묘(武廟)를 향해 향을 피운다. 상고하건대 ‘향을 피운다[行香]’는 명칭은 육조(六朝) 시대에 시작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망궐례(望闕禮)가 이것이다. 중국은 각 기일(忌日)마다 이를 행하는데, 우리나라는 다만 성탄일(聖誕日)에만 행한다. 명을 받든 사신 또한 그렇다. ⓒ 한국고전번역원 | 안정 (역) | 2000 > 조선왕조실록 > 인조실록 > 인조 18년 경진 > 윤 1월 27일 > 최종정보 인조 18년 경진(1640) ..
2023.11.09 -
이 산성은 서울에서 30리 거리에 있는데, 형세가 극히 험하고 앞서 몇 해를 두고 성을 수축하고 양식도 저장하여 강도(江都)의 성원(聲援)이 되게 한 것이나,
고전번역서 > 대동야승 > 속잡록 > 속잡록 4 > 최종정보 속잡록 4(續雜錄四) 무인년 숭정(崇禎) 11년, 청(淸) 숭덕(崇德) 3년, 인조 16년(1638년) [DCI]ITKC_BT_1333A_0040_000_0040_2002_008_XML DCI복사 URL복사 1월 전라도의 처벌 받은 군인들이 서울로 향해서 떠났는데, 도계(道界)에 이르니 포(布)를 거두기로 정하였다는 공문(公文)이 내려와서 군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포는 한 집에서 11필씩 바치기로 되었다. 본부(本府)에는 해당되는 군졸이 80여 명이었다. 우영군(右營軍)은 처음부터 광교(廣敎)의 역(役)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또 경상(境上)의 점고(點考)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먼저 서울에서 두 달 동안 벌역(罰役)을 시키기로 정하여 군..
2023.11.02 -
당당한 기자(箕子)의 나라, 넓고 넓은 일만 리 땅으로 그 전에는 수(隋)도 당(唐)도 곤욕을 당했고, 그후에도 요(遼)와 금(金)을 꺾은 일이 있는데 가령 저들이 온대도 우리 쪽에서 그들을 상대..
고전번역서 > 백호전서 > 백호전서 제5권 > 소차 > 최종정보 백호전서 제5권 / 소차(疏箚) 갑인봉사소(甲寅封事疏) 갑인년 7월 1일 [DCI]ITKC_BT_0380B_0060_010_0010_2003_001_XML DCI복사 URL복사 포의신(布衣臣) 윤휴는 참으로 황공하옵께도 삼가 목욕 재계하고 백 번 절하며 주상 전하께 이 말씀을 올리는 바입니다. 생각건대, 국모(國母)께서 승하하시고 인산(因山)도 이미 지났는데 우리 전하의 효성으로 추모하시는 마음 애통은 얼마이며 망극하기 그 어떻겠습니까. 바라건대, 전하께서는 감정을 억제하시고 예대로 따르시어 몸이 야위거나 부모의 뜻을 어기는 일이 없이 선후(先后)의 뜻을 그대로 준수하심으로써 대효(大孝)의 도리를 다하소서. 신은 참으로 황공한 마음으로 머리..
2023.10.26 -
조선에서 대장 강홍립(姜弘立)에게 명하여 군사 3만 명을 거느리고 가게 하고
고전번역서 > 담헌서 > 외집 1권 > 항전척독 > 최종정보 외집 1권 / 항전척독(杭傳尺牘) . 명기집략의 변설[明記輯略辨說] 지난해 연경에 갔을 때 우연히 청암(靑巖) 주린(朱璘)의 《명기집략》 몇 책을 발견했는데, 비록 아직 전서를 다 보지 않았지만 이 몇 책 중에만도 조선 사정의 기재가 잘못된 것이 지극히 많습니다. 선왕(先王)들이 까닭 없이 모욕과 무함당한 것에 있어서도, 잘못된 전문(傳聞)이 이미 움직일 수 없는 정론(定論)이 되어, 수천 리나 되는 문물의 지역과 4백 년이나 된 시ㆍ례(詩禮)의 교화로 하여금 천하 후세에 전해줄 것이 못되게 만들었으니, 어찌 동방의 억울하고 고민스러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 일은 반드시 덕망 높고 옳은 말하는 당세의 대군자(大君子)로서 후세에 신임을 받을 만한..
2023.06.05 -
먼저 가볍게 무장한 부대가 곧장 경도(京都)를 향해 달려와 하루에 이삼백 리를 행군하여 며칠 만에 부대가 서쪽 교외에 이르렀다.
고전번역서 > 서하집 > 서하집 제16권 > 행장 > 최종정보 서하집 제16권 / 행장(行狀) 영의정 완성부원군 최공 시장〔領議政完城府院君崔公諡狀〕 [DCI]ITKC_BT_0408A_0160_010_0010_2019_005_XML DCI복사 URL복사 공의 휘(諱)는 명길(鳴吉)이고, 자(字)는 자겸(子謙)이며, 처음 호(號)는 창랑(滄浪)이었는데 뒤에 지천(遲川)으로 고쳤다. 최씨(崔氏)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아버지의 휘는 기남(起南)이고, 호는 만옹(晩翁)이다. ……………… 정묘년(1627, 인조5)에 오랑캐 군대가 강을 건너 계속 말을 달려오자 열진(列鎭)이 달아나 흩어지니, 조야(朝野)가 흉흉하고 두려워하였다. 평양(平壤)에 도착했을 때에 글을 보내 화친을 청하자, 공이 빈청(賓廳)의 재신(..
2023.03.13 -
적들이 몽고병(蒙古兵)을 거느리고 청천강(淸川江) 서쪽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고전번역서 > 낙전당집 > 낙전당집 제13권 > 행장 > 최종정보 낙전당집 제13권 / 행장(行狀) 선부군 영의정 문정공 행장〔先府君領議政文貞公行狀〕 [DCI]ITKC_BT_0335A_0140_010_0020_2017_003_XML DCI복사 URL복사 부군의 휘는 흠(欽), 자는 경숙(敬叔)이다. 신씨는 전라도 곡성현(谷城縣)에서 나왔다. 태사 장절공(壯節公) 숭겸(崇謙)에 이르러 고려(高麗) 태조(太祖)가 삼한(三韓)을 통일하는 일을 도와 원훈(元勲)이 되었는데, 끝내 태조를 대신해 순절하자 태조가 평산(平山)을 관향으로 내려 주었으므로, 그 후손들은 평산을 본관으로 하게 되었다. …………….. 정묘년(1627) 정월, 또 차자를 올려 마음속의 뜻을 진언하였는데, 윤허를 받지 못하자 잇따라 계속 상소..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