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건국 과정(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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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조선국 대원각사 비명 병서 (大明朝鮮國大圓覺寺碑銘 幷序)
> 고전번역서 > 동문선 > 속동문선 제20권 > 비명 > 최종정보 속동문선 제20권 / 비명(碑銘) 대명 조선국 대원각사 비명 병서 (大明朝鮮國大圓覺寺碑銘 幷序) [DCI]ITKC_BT_1365A_1560_010_0010_2002_011_XML DCI복사 URL복사 김수온(金守溫) 공손히 생각하건대, 우리 주상전하께서 즉위하신지 10년인 갑신년에 공이 이뤄져서 정치는 안정되고, 예는 질서를 갖추고 악(樂)은 화평하여 국가가 한가하고 백성과 만물이 성하고 평안하니, 주상은 드디어 지도(至道)에 정신이 엉기고, 현교(玄敎)에 묵묵히 염원하여 억조의 창생과 더불어 함께 덕의 본을 세우고, 같이 수역(壽域)에 오르기를 생각하여, 여래(如來)가 일대에 설법한 삼장(三藏) 12부(部) 중에 오직 대원각(大圓覺)이..
2023.06.08 -
천자가 북쪽으로 피신한 가운데 중원의 군사가 성에 들어와서 북평부(北平府)를 세웠다.
목은문고 제14권 / 비명(碑銘) 서천(西天) 제납박타 존자(提納薄陁尊者)의 부도명(浮屠銘) 병서(幷序) [DCI]ITKC_BT_0020A_0560_010_0020_2008_011_XML DCI복사 URL복사 가섭(迦葉) 이후 108번째로 의발(衣鉢)을 전해 받은 제납박타 존자(提納薄陁尊者) 선현(禪賢)은 호를 지공(指空)이라고 한다. 원(元)나라 태정(泰定) 연간에 천자(天子)를 난수(難水) 가에서 알현하고 천자의 뜻에 걸맞게 불법(佛法)을 논하자, 유사(有司)에게 명하여 해마다 의복과 식량을 지급하도록 하였으나, 스님은 “내가 이런 것을 원한 게 아니다.” 하고는 받지 않았다. 그러고는 이곳을 떠나 동쪽으로 고구려(高句麗) 땅에 노닐면서 금강산(金剛山)의 법기도량(法起道場)을 찾아가 예불을 올리기도 ..
2023.06.08 -
난리 일어나 군국이 셋으로 나눠지길래 / 倡亂郡國分爲三
> 고전번역서 > 목은집 > 목은시고 제21권 > 시 > 최종정보 목은시고 제21권 / 시(詩) 스스로 읊다. [DCI]ITKC_BT_0020A_0280_010_1260_2008_006_XML DCI복사 URL복사 솜이 꺾이는 추위와 쇠가 녹는 더위에도 / 綿折沍寒金流炎 쥐는 불속에 누에는 얼음 속에 살고요 / 火有鼠兮氷有蠶 푸른 솔로 먹을 만들면 적삼을 검게 하고 / 蒼松化墨墨烏衫 청색의 푸른빛은 쪽보다 훨씬 푸르다네 / 靑之靑者超澱藍 물리의 환히 빛남이 봉함을 연 듯하여라 / 物理粲然如露緘 동하면 분잡하고 정하면 함양이 되거니 / 動則紛紊靜則涵 길흉의 조짐을 점쳐볼 것이 아예 없는데 / 吉凶朕兆不待占 왜 굳이 하나 걸어 셋을 본뜰 것 있으랴 / 何須掛一以象三 예부터 사미를 다 겸하긴 어려운 거라 / ..
2023.05.31 -
태조는 원(元)나라 추밀 부사(樞密副使) 배주(拜住)와 동녕부(東寧府)의 이원경(李原景)ㆍ이백안(李伯顔)ㆍ이장수(李長壽)ㆍ이천우(李天祐)ㆍ현다사(玄多士)ㆍ김아(金阿)ㆍ노정(魯丁) 등 3백여..
이천우(李天祐) (?~1417) 고려 공민왕(恭愍王)~조선 태종(太宗) 때의 무신.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서형(庶兄)인 이원계(李元桂)의 아들로, 이성계의 휘하에서 왜구를 토벌하는 데 공을 세우고, 조선 개국 후 찬성사(贊成事) 등을 역임하였으며, 여러 차례 공신(功臣)에 책록됨. 동녕부 출신이 어찌 본관이 전주?? 고전번역서 > 연려실기술 > 연려실기술 제2권 > 태종조 고사본말 > 최종정보 이천우(李天祐) 이천우는, 본관은 전주(全州)이니, 태조의 형님 완풍군(完豊君) 원계(元桂)의 아들이다. 개국 정사 좌명공신으로 완산부원군(完山府院君)에 봉해졌고, 벼슬은 병조 판서에 이르렀다. 시호는 양도공(襄度公)이며, 묘정에 배향하였다 [《고려사(高麗史)》 41권ㆍ42권 〈공민왕세가(恭愍王世家) 18년조ㆍ1..
2023.04.12 -
공정 대왕(恭靖大王)은 몸은 태조(太祖)의 세자(世子)가 되고, 수년을 향국(享國)하였습니다.
정종(定宗, 1357년 7월 26일(음력 7월 1일) ~ 1419년 10월 15일(음력 9월 26일), 재위:1398년10 월 22일 ~ 1400년 12월 6일 (음력)은 고려 말기의 무신이자 조선의 제2대 임금이다. > 조선왕조실록 > 성종실록 > 성종 6년 을미 > 9월 16일 > 최종정보 성종 6년 을미(1475) 9월 16일(임술) 06-09-16[01] 회간왕의 부묘(祔廟)에 대한 가부를 의논하다 [DCI]ITKC_JT_I0_A06_09A_16A_00010_2005_008_XML DCI복사 URL복사 회간 대왕(懷簡大王)의 부묘(祔廟)에 대한 가부(可否)를 의논하니, 영의정(領議政) 정창손(鄭昌孫)ㆍ좌의정(左議政) 한명회(韓明澮)ㆍ창녕 부원군(昌寧府院君) 조석문(曹錫文)ㆍ무송 부원군(茂松府院君)..
2023.04.11 -
제도는 생존과 사망을 구별해야 하는데 그대로 태상황(太上皇)이라는 큰 칭호를 인습하였다.
조선왕조실록 > 세종실록 > 세종 즉위년 무술 > 8월 11일 > 최종정보 세종 즉위년 무술(1418) 8월 11일(무자) 00-08-11[01] 근정전에서 즉위 교서를 반포하다 [DCI]ITKC_JT_D0_A00_08A_11A_00010_2005_001_XML DCI복사 URL복사 임금이 근정전에 나아가 교서를 반포하기를, “삼가 생각하건대, 태조께서 홍업(洪業)을 초창하시고 부왕 전하께서 큰 사업을 이어받으시어, 삼가고 조심하여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충성이 천자(天子)에게 이르고, 효하고 공경함이 신명(神明)에 통하여 나라의 안팎이 다스려 평안하고 나라의 창고가 넉넉하고 가득하며, 해구(海寇)가 와서 복종하고, 문치(文治)는 융성하고 무위(武威)는 떨치었다. 그물이 들리면 눈이 열리듯이 ..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