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이방(吏房)인 경령(景齡)이 육지에 붙은 데를 파내서 하나의 섬으로 만들었다

2022. 10. 4. 00:51대륙조선의 일반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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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곶(安眠串전의 안면소(安眠所)이다. 군 남쪽에 있는데, 육로로 100리 되는 곳에 바다를 사이에 두고 포구가 마주 보고 있다. 형상이 마치 띠를 풀어 놓은 것과 같은데, 바다에 둘러싸여 70여 리 이어진다. 거주민은 모두 염호(鹽戶)이고, 고려 시대부터 재목(材木)을 길러서 궁실과 배의 재목을 모두 여기서 가져다 쓴다. 태안군(泰安郡)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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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곶(安眠串) 작은 봉우리가 둘러섰고 계곡이 매우 많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엔 경치[境]가 매우 아름답고 금모래가 있으며, 석웅황(石雄黃)ㆍ청등(靑藤)이 생산된다. 고려 시대부터 재목을 길러 궁궐과 선박의 재료에 많이 썼다. 어민이 수천 호에 이르고 남북을 왕래함에는 반드시 이 길을 경유하게 된다. 이지함(李之函)이 일찍이[嘗] 이 섬의 산수를 좋아하여칠 씩 머무르며 구경하다가, “뒤에 반드시 이 뒷줄기를 파내는 이가 있을 것이다.” 말하였는데, 그 뒤에 태안군 이방(吏房)인 경령(景齡)이 감영에 건의하여 육지에 붙은 데를 파내서 하나의 섬으로 만들었다 ㆍ요아량(要兒梁)수군절도사가 군병을 나누어 여기에 주둔시켰었는데 지금은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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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 3 정축(1457) 1 16(신사)

03-01-16[04] 하삼도 도순찰사 박강 등에게 행해야 일들의 조목을 아뢰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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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청도의 안면곶이[安眠串]는 바다에 들어가기가 1백 20리(里)나 되니, 인민(人民) 모여서 거주하기가 적당하지 못합니다. 소나무가 있는데, 염부(鹽夫) 잡인(雜人) 작벌(斫伐)하여 거의 없어질까 염려되니, 청컨대 거주하는 백성을 쇄출(刷出)하고, 태안(泰安)ㆍ서산(瑞山) 등의 고을과 처치사(處置使) 하여금 소나무의 작벌(斫伐) 금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