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흥(驪興)장강은 만고토록 물만 더디 흐르는구나
2022. 9. 19. 17:24ㆍ대륙조선의 일반 영토
사가시집 제3권 / 시류(詩類)
여흥(驪興)의 청심루(淸心樓)에서 외조(外祖) 권 문충공(權文忠公)의 시운(詩韻)에 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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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흥의 예전 일이 자못 기이하기만 해라 / 黃驪往事頗瑰奇
하룻밤에 문성이 서로 만날 기약 있었네 / 一夜文星會有期
인물 백년에 산색은 그대로 남아 있는데 / 人物百年山色在
장강은 만고토록 물만 더디 흐르는구나 / 長江萬古水流遲
풍류 어린 현학은 소선의 부가 생각나고 / 風流玄鶴蘇仙賦
방랑하던 고래는 태백의 술잔이 그립네 / 放浪長鯨太白巵
하찮은 나는 직접 모셔보지 못한 터이라 / 渺我未能陪杖屨
누각 기대 온종일 당시를 상상할 뿐이네 / 倚樓終日想當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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