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7. 11:53ㆍ대륙조선 일반
사료 고종시대사 12 > 1884년(고종 21년) 2월 14일 > 청총판조선상무 진수당, 중국 사천에 잠입한 조선 상인의 송환 문제를 알림(陳樹棠→민영목)
기사제목 | 청총판조선상무 진수당, 중국 사천에 잠입한 조선 상인의 송환 문제를 알림(陳樹棠→민영목) |
연월일 | 고종 21년(1884년, 淸 德宗 光緖 10年, 日本 明治 17年) 2월 14일 |
발신 | 陳樹棠 |
수신 | 민영목 |
조회(照會)
흠명총판조선상무 이품함 분성(欽命總辦朝鮮商務二品銜分省) 보(補) 도원(道員) 진(陳)이 판리(辦理)하는 일로 조회합니다.
북양대신(北洋大臣) 이홍장【李鴻章】이 광서(光緒) 9년(1883) 11월 25일에 보낸 서신을 받아 보니,
“사천성도장군(四川成都將軍)과 사천총독부당(四川總督部堂)이 보낸 자문에, ‘조선의 상인 중 집조(執照)를 받지 않고 사천에 들어온 자들을 판리하였으며, 장정에 따라 풀어주면서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하였고, 아울러 융통을 베풀어 상인들이 휴대하고 온 물품을 가지고 돌아가게 하였으며, 처지를 이해하고 불쌍히 여긴다는 뜻을 보여주었습니다. 기한을 1년으로 정하여 이후 다시 정해진 장정을 지키지 않고 몰래 들어와서 무역하는 자가 있으면 즉시 장정에 따라 체포하고 물품은 관에서 몰수하겠으니, 장정을 살펴서 입안하고 회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본 도원이 귀 아문에 조회하여 상민들이 일체 따르도록 하고, 처리 상황을 모두 자문으로 보고하라.”
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북양대신의 서신 전문을 기록하여 귀 독판께 조회하니, 입안하시어 전체 사안의 사리와 서리한 방안을 경내 지방관 및 각 해관, 천진과 상해 각 곳에 파견 주재하는 상무위원에게 전체적으로 통지하여 알리시고, 소속 상민들에게도 널리 공지하여 주십시오.
… (중략) …
이에 조회합니다.
조선독판교섭통상사무(朝鮮督辦交涉通商事務) 민(閔)
광서(光緖) 10년(1884) 2월 14일 조회
출전 · 『舊韓國外交文書』 8, 淸案 1, 고종 21년 2월 14일, 문서번호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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