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남쪽 물이 동북쪽으로 흐르는 것을 두만강이라 하고, 서북쪽으로 흐르는 것을 압록강이라 한다

2022. 10. 13. 21:29백두산

계산기정 2 / 도만(渡灣) ○ 계해년(1803, 순조 3) 12[4-24] 
20(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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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야계이(野雞坨) 40리를 가서 점심을 먹고 사하역(沙河驛) 20리를 가서 묵었다.
영평부(永平府)
 
서쪽으로 연경 500 떨어져 있다() 나라는 요흥군(遼興軍) 두었고, () 나라는 남경(南京)으로 삼았고, () 나라 때는 흥평(興平) 또는 평란()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니, () 나라의 고죽(孤竹), () 나라의 (), 서한(西漢) 우북평(右北平), (나라의 노룡(盧龍땅이다. 후위(後魏) 평주(平州) 두었고  북평관(北平館), 노룡현(盧龍縣) 두었다. 성의 둘레는 9 남짓인데, 남문으로 해서 들어가 비스듬히 동쪽으로 향해가면 영평부의 관아가 있다. 바깥문 현판은 고북평(古北平)’이라 하였고, 안문은 보리(保釐)라고 했다. 좌우에 동원문(東轅門) 서원문(西轅門) 있다.  안문에는 영평부(永平府)라고 하였고,   안에는 의문(儀門)이라고 했으며,  정당(正堂) 충애당(忠愛堂)이라고 했다. 구성이 웅대하고 건물의 배치가 정연하고 엄숙하다. 문안에는 숙정(肅整)’, ‘회피(回避)’ 등의 패를 늘어놓아 외부 사람이 섞여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북평 태수는 검에  무늬 있고 / 北平太守劍龍文
동해에서  길손 철마에 재갈 먹인다 / 東海行人鐵馬
듣건데 오환이  사막에 이웃한다는데 / 聞道烏桓隣大漠
오랑캐 방어야  누가  장군 하랴 / 防秋誰似李將軍



https://www.youtube.com/watch?v=3Esa50akEbU&t=533s


  • 세조 10년 갑신(1464) 8월 1일(임오)
    10-08-01[02] 양성지가 군법ㆍ군정ㆍ군액ㆍ군제ㆍ사역에 관한 일로 상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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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양성지(梁誠之)가 상서(上書)하였다.
    …………
    1. 군정(軍丁)을 보호하는 일. 신(臣)이 그윽이 생각하건대, 평안도(平安道)가 지경(地境)이 요동(遼東)과 심양(瀋陽)에 맞닿았으니, 무수(撫綬)하는 방법을 염려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고전번역서 > 연행록선집 > 부연일기 > 노정기 > 노정기 > 최종정보

    요동에서 심양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산해관에 이르면 북쪽으로 꾸부러지거나 서쪽으로 돈다거나 남쪽으로 되도는 허비가 없어서 이수는 500리에 불과하여 안팎이 400여 리가 되니, 이 길이 지름길이라 본다
    ..........대개 지세(地勢)로 말한다면 연경은 우리 서울에서 정서쪽인데 혹 남쪽에 가까운 듯도 하다. 그래서 교동(喬桐) 밖에서 배를 띄우면 곧 통주(通州) 통운문(通運門) 앞에 이르니, 그 지름길이 어찌 이 보다 더 가깝겠는가.

    성호전집 제25권 / 서(書)
    안백순의 문목에 답하는 편지〔答安百順問目〕
    ...〔답〕 요동(遼東)과 요서(遼西)는 요수(遼水)로 경계를 삼습니다. 요수는 백두산의 내맥(來脈)에서 발원(發源)하는데, 그 이름이 장령(長嶺)입니다. 통가강(佟家江)도 장령의 서쪽에서 발원하여 압록강으로 흘러드니, 이른바 파저강(婆豬江)입니다

    > 고전번역서 > 연행록선집 > 연원직지 > 연원직지 제3권 > 유관록 > 최종정보
    연원직지 제3권 / 유관록(留館錄) 상 ○ 임진년(1832, 순조 32) 12월[19일-30일]
    그리고 어제문집(御製文集) 속의 ‘태산 산맥은 성경(盛京)의 장백산(長白山)으로부터 금주(金州)의 여순구(旅順口)에 이르러 바다에 들었으니, 바다 가운데 열두어 개의 섬들은 모두 그 산맥이 드러난 것이다.

    성호사설 제2권 / 천지문(天地門)
    발해황룡(渤海黃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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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의 근원이 서북쪽으로부터 뻗은 것을 장령(長嶺)이라 하고, 백두산의 물이 북쪽으로 흘러 흑룡강으로 들어가는 것을 혼동강(混同江)이라 하며, 백두산의 남쪽 물이 동북쪽으로 흐르는 것을 두만강이라 하고, 서북쪽으로 흐르는 것을 압록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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