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에 도착하여[到甲山 ] 백룡퇴 가 황사 모래벌판 / 白龍堆畔黃沙磧
2022. 10. 13. 21:18ㆍ백두산
상촌선생집 제18권 / 시(詩)○칠언절구(七言絶句) 146수
갑산에 도착하여[到甲山] 2수 [DCI]ITKC_BT_0286B_0190_010_0170_2002_003_XML DCI복사 URL복사 자색 초구를 바람이 다 찢어놓았네 / 風沙弊盡紫貂裘 생각나는 게 그 때 그 시절 마소유 뿐이로세 / 長憶當年馬少游 해 저가는 높은 누대에서 창자가 끊어질 듯한 것은 / 落日危樓腸欲斷 한 곡조 호가에 고국 걱정 해서이지 / 胡笳一拍故園愁 기이(其二) 백룡퇴 가 황사 모래벌판 / 白龍堆畔黃沙磧 팔월인데 쓸쓸하게 풀이 모두 말랐구려 / 八月簫簫草盡枯 수자리 막사에 밤이 드니 추위가 더해가는데 / 戍幕晩來饒朔氣 작은 선우 쪽에서는 호가를 불어보내네 / 胡笳吹度小單于 [주-D001] 마소유(馬少游) : 후한(後漢)마원(馬援)의 종제. 그는 마원에게 말하기를, “선비로 세상에 살면서 밥 먹고 옷 입고 바퀴통 짧은 수레 타고, 느릿한 말 몰면서 자기 사는 고장에서 선인(善人)이라는 말 들으면 그것으로 족하지요.” 하였는데, 그 후 마원이 교지(交趾)를 정벌하면서 고생이 너무 심하여 자기 종제가 하던 그 말을 자꾸 생각하였다고 함.《後漢書 馬援傳》 상촌선생집 제18권 / 시(詩)○칠언절구(七言絶句) 146수 새하곡(塞下曲) [DCI]ITKC_BT_0286B_0190_010_0800_2002_003_XML DCI복사 URL복사 음침한 사막지대 공기마저 싸늘한데 / 沙磧沈沈朔氣來 옥문관 밖이 바로 백룡퇴라네 / 玉門關外是龍堆 거기 사는 이 다시는 오랑캐피리 불지 말게 / 居人莫更吹羌笛 기러기 다한 요동 땅에서 돌아오지 못한 객 있다네 / 鴈盡遼天客未廻 [주-D001] 백룡퇴(白龍堆) : 중국 신강성(新疆省) 천산남로(天山南路)에 있는 지명.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유사(流沙)만이 쌓인 지대임.《漢書 西域傳》 > 고전번역서 > 해동역사 > 해동역사 제49권 > 예문지 > 최종정보 허 전한(許典翰)에게 서신을 보내어 안부를 묻다 [이달] 갑산 땅은 서북으로 음산과 닿아 있고 / 甲山西北接陰山 구름 속의 새 나는 길 올라갈 수가 없네 / 鳥道懸雲不可攀 귀양살이 떠나는 길 언제 도착하려는가 / 遷客北行何日到 때때로 보낸 편지 해 지나서 답장 오네 / 家書時寄隔年還 성안에선 언제나 조두 소리 들려오고 / 長聞刁斗城埤裏 숲 사이선 다람쥐와 담비만이 보이리라 / 但見鼯貂樹木間 성대에 어찌 끝내 인재 버려두겠는가 / 聖代豈終才子棄 서른 살에 머리 희게 버려두지 않으리라 / 莫敎三十鬢成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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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龍堆
本文
在新疆天山南路。亦單稱龍堆。今名庫穆塔格。極望流沙。寸草不生。沙形如臥龍。無頭有尾。高大者二三丈。卑者丈餘。綿延起伏。西盡流沙之地。〔漢書西域傳〕樓蘭國最在東垂。近漢。當白龍堆乏水草。嘗主發導。負水儋糧。送迎漢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