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동호에 떠서 술 실은 배도 저었다
2022. 9. 17. 11:36ㆍ대륙조선의 일반 영토
동문선 제15권 / 칠언율시(七言律詩)
동래에서 재생들을 작별하며[留別東萊諸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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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숙몽(田叔蒙)
동래 고을 주민들 지상선 그 이던가 / 萊郡居民卽地仙
반 년 동안 무사히 함께 노닐었네그려 / 半年無事共盤旋
남포의 연기 바라보며 소금집을 찾았지 / 望煙南浦行鹽戶
달빛 아래 동호에 떠서 술 실은 배도 저었다 / 泛月東湖棹酒船
해운대 짙푸른 산에 진달래꽃 만발했고 / 積翠海雲春爛熳
장송 꽃길에 풀이 우거졌던걸 / 長松花路草芊緜
가벼운 몸으로 다시 서울로 향하는 나 / 身輕更得朝天去
고마우이 그대들 함께 온천에 와 목욕시키니 / 謝子相携浴檻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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