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황학루가 어찌 혼자
2022. 9. 17. 11:37ㆍ대륙조선의 일반 영토
동문선 제15권 / 칠언율시(七言律詩)
진주 촉석루(晉州矗石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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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보(鄭乙輔)
저 황학루가 어찌 혼자 으스대리 / 黃鶴名樓彼一時
최군이 수다스러워 우연히 시에 머물렀지 / 崔君好事偶留詩
올라보니 경치는 변함이 없는데 / 登臨景物無增損
편액의 글 품격은 성쇠가 보이누나 / 題詠風儀有盛衰
옥 술잔을 높이 드니 강달이 솟아나고 / 玉斝高飛江月出
주렴을 반쯤 걷으니 영에 구름 드리웠네 / 珠簾半捲嶺雲垂
난간서 고개 돌리매 천지가 작아 뵈니 / 倚欄回首乾坤小
알리라 우리 골 경치 특별히 기이한 줄 / 方信吾州特地奇
[주-D001] 최군(崔君) :
당 나라 시인 최호(崔顥). 그가 황학루에 올라 명작시를 써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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