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천(通川) 및 울진(蔚珍) 등 읍은 강릉과의 거리가 모두 6~7일 거리여서 군병이 왕래하는데 걸핏하면 1개월이 걸려 폐해가 적지 않습니다.

2022. 11. 19. 12:32대륙조선의 일반 영토

흡곡 강원도 통천. 평해 경상도 울진

 

국역비변사등록 122책  >   영조 27년 2월  >   均稅使 朴文秀 등이 입시하여 嶺東 合操時 遠邑의 軍兵들의 操練을 변통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1751-02-28(음))

기사제목 均稅使 朴文秀 등이 입시하여 嶺東 合操時 遠邑의 軍兵들의 操練을 변통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연월일 영조 27년 1751년 02월28일(음)

또 아뢰기를,

“감사가 해마다 봄·가을에 영동(嶺東) 9읍의 군병(軍兵)을 강릉(江陵)에서 합동 조련합니다. 흡곡(歙谷)·통천(通川) 및 평해(平海)·울진(蔚珍) 등 읍은 강릉과의 거리가 모두 6~7일 거리여서 군병이 왕래하는데 걸핏하면 1개월이 걸려 폐해가 적지 않습니다. 신의 행차가 이른 곳마다 백성들이 떼로 모여서 일제히 강릉의 납포(納布)하는 여정(餘丁)과 서로 바꾸어주기를 원하였는데 저희는 군포(軍布)를 상납하고 강릉의 납포하는 여정은 군병으로 환정(換定) 해달라는 것이었으니 그 지탱하기 어려운 형상은 이것을 미루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감사가 몇 해에 한번 조련하던 것을 지금은 해마다 하기 때문에 군병들이 이처럼 일제히 호소한 것이므로 반드시 좋게 변통하여 먼 고을 군병들로 하여금 원통함을 호소하는 데 이르지 않게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감히 여쭙니다.”

하니, 임금이 이르기를,

“묘당에서 품처하게 하라.”

하였다.

 

비변사등록 122책  >   영조 27년 2월  >   均稅使 朴文秀 등이 입시하여 嶺東 合操時 遠邑의 軍兵들의 操練을 변통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1751-02-28(음))

기사제목 均稅使 朴文秀 등이 입시하여 嶺東 合操時 遠邑의 軍兵들의 操練을 변통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함  
연월일 영조 27년 1751년 02월28일(음)

又所啓, 監司每於春秋, 合操嶺東九邑軍兵於江陵, 而歙谷·通川平海·蔚珍等邑, 距江陵皆爲六七日程, 軍兵往來, 動費一朔, 爲弊不貲, 臣行到處, 民皆聚會, 齊願相換江陵納布軍, 而渠等則納布, 江陵納布軍, 則換定軍兵云, 其爲難支之狀, 推此可知, 曾前則監司數年一操, 今則每年爲之, 故軍兵之齊訴如此, 必善爲變通, 使遠邑軍兵, 毋至呼冤爲當, 敢此仰達, 上曰, 令廟堂稟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