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3. 21:59ㆍ고대사
태극학보 제19호 > 東洋史의 硏究
잡지명 | 태극학보 제19호 |
발행일 | 1908년 03월 24일 |
기사제목 | 東洋史의 硏究 |
필자 | 挽天生 |
기사형태 | 논설 |
東洋史의 硏究
挽天生
旣往을 觀鑑고 未來를 推算은 人類의 共通 理想이오 世界의 刺激을 受야 內部의 動作을 試은 人類의 固有 感情이라. 故로 吾人이 歷史를 硏究 時에 八萬里 地上, 五千年 時間에 林林蔥蔥 人類社會의 盛衰興亡이 皆是 吾人의게 多大 經驗을 資며 非常 訓戒를 予치 안 者 無도다.
東洋史 殆히 漢族과 諸異族의 競爭 事蹟이라. 唐虞는 勿論고 上古周末에 戎狄(융적)이 侵入야 周室이 遂亡(수망)에 天下가 西戎秦(서융 진)의게 歸고 中古漢을 經야 西晋末에 至야 幾百年間 五胡十六國이 踵起相爭(종기상쟁-따라서 일어나 상호쟁투) 就中(취중-그중에서)凶奴族漢(흉노족 한)과 氐種( 저종-서융강족 티벳)前秦과 鮮卑族後魏 (선비족-후위) 江北에 占據야 武力으로써 文弱에 流 漢族을 制御며 版圖를 擴張야 其 勢가 强大고 隋唐을 經야 五季에 至야 潢河 附近에 據야 世世로 隋唐에 臣事든 靺鞨族契丹(말갈족 거란)이 起야 回紀의 古地를 倂呑(병탄)며 東渤海와<11>後秦을 滅며 宋의 朝貢을 受니 領土가 東으로 日本海와 西으로 天山에 至야 當時 東亞에 第一 强國이 되고 吐蕃(토번)의 別種西夏(별종 서하)가 宋 仁宗時에 西河의 地를 略야 其 勢가 一時 强大고, 松花江 流域에 住야 遼에 隷屬(예속)던 靺鞨族 一部 女眞(말갈족 일부 여진)이 興야 遼를 滅며 宋을 降야 當時에 覇고 其他 西突厥(서돌궐)의 一部族 셔루직이 興야 亞細亞 西半을 略며 歐洲 耶蘇敎徒의 十字軍을 屢破(루파-자주 격파하다)야 國威를 遠近에 振揚고, 近古에 至여 遼金에 服屬든 蒙古族이 興起야 東亞를 倂呑며 西歐를 侵入야 歐亞 兩大陸에 兩次 空前의 大帝國을 建設고 近世에 至야 滿洲族이 明을 滅고 燕京에 都니 卽 淸國이며, 現今에 大和族(日本이 自稱 大和族 此亦( 차역-이것도 역시)蒙古種이라)이 東三島에셔 堀起야 淸國을 戰勝며 露國을 擊退고 東亞에 覇權을 握야 宇內에 雄飛니 其勢頗强이라. 以上은 古今 東亞 諸異族과 漢族의 武强으로써 隆興며 文弱으로씨 衰亡 一例어니와 未知커라. 今後 誰가 繼起지 大小 勿論고 諸種族 諸部落이 次第로, 皆是活動엿 我國은 開闢이 四千年이오 疆域이 三千里며 人民이 二千萬이라. 歷古 支那로 竝肩고 地勢 意大利와 類衆며 民族은 堂堂 蒙古種이라. 如此 民族과로 土地로 如彼長日月에 寥寥沈着야 大活動이 曾無여스니 此 余의 頗히 疑訝 바오 甚히 愧恧바로다. 或曰 往古新羅文物이 當時 東方에 師範地位를 占據고 高句麗 强盛이 一時 隋唐을 凌駕며 我朝의 風敎가 文明의 稱이 有엿다 此 全體의 大活動이 아니오 部分의 小活動이니 齒論 價値가 更無도다. 然則 過去 現在에 俱無야스니 將來의 必有<12>余敢斷言노라. 然하나 我國의 弊源이 文만 崇尙고 武를 尋常에 置 故로 民心이 懦弱며 士氣가 挫折야 强者를 逢면 抵抗力이 乏며 大者를 見면 屛縮心이 先야 姑息을 是事며 苟安을 是圖 惡習에 在니 自來 惡習을 一掃고 主義를 一變야 武勇을 獎勵야 軍律노써 國是를 定고 質朴을 崇尙야 忠節노써 民心을 作야 亂時에 人民이 國家의 義務血稅를 奉貢고 平時에 鐵艦金甲으로 水陸의 防備를 堅固케 라야 國이 國될지며 民이 民될지라.
개벽 제15호 > 抑鬱한 朝鮮 氏族의 假托的 家乘
잡지명 | 개벽 제15호 |
발행일 | 1921년 09월 01일 |
기사제목 | 抑鬱한 朝鮮 氏族의 假托的 家乘 |
필자 | 局子街 朴埜 |
기사형태 | 논설 |
三抑鬱한 朝鮮 氏族의 假托的 家乘 억울한 조선 씨족의 사칭한 족보
局子街 朴埜 국자가(간도지방의 중심도시) 박야(野=埜) 一 「나폴레온」(Napoleon)의 軍畧主義(군략주의)는「삐쓰막」(Bismak)의 氏族主義(씨족주의)를 喚起((다시되돌리게)하여「쭈톤人種(인종)」으로 하야금 統一强覇(강력한패권으로통일)의 業(업)을 이루게 하였스며 그 影響(영향)은 다시 意大利(이태리)로 하야곰 十一小邦(작은지역)을 合(합)하야 墺支利(오스트리아)의 譎計(흉계)로도 어찌 할 餘地(여지)가 없게 하였다. 此(이것)에 反(반)하야 英(영) 美(미), 俄(러시아) 等(등)과 如함(같음)은 各其(각기) 異民族(이민족)을 統合(통합)였음에 不拘(불구)하고 오히려 現像(현상)을 維持(유지)하였다. 아-이제 進化的 世界狀態(진화적 세계상태)-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함에 따라 氏族主義(씨족주의)와 如함(같음)은 벌써 過度時代(과도기시대)의 遺物(유물)로 되어 가것다. 그리하여 本題(본제목)에 對(대)한 나의 區區한 辯論(구구한변론)은 實(실)로 過度時代(과도시대)의 遺物(유물)인 氏族主義(씨족주의) 그를 爲(위)하여 呶呶(노노)함{지껄임}이 아니오 다만 已陳的(오래된) 芻狗(추구:쓸데없이된물건)이나마 事實(사실)은 事實대로 알어야 하리라는 自覺下(자각하)에서 하두 抑鬱(억울)하던 事實(사실)이니까 오즉 그를 爲(위)하야 彼蒼(저창공)에 呼訴(호소)하는 一例(일예)로 橫說竪說(횡설수설:두서없이말함)함에 不過(불과)하다. 아-우리 朝鮮 氏族(조선씨족)의 各家乘(이름있는족보)을 閱(열람)하건대 朝鮮 氏族되기는 果然(과연) 抑鬱(억울)한 일이엇다. 朝鮮은 바로 不毛之地(불모지대)인 듯이 朴(박), 昔(석), 金(김), 高(고), 夫(부), 梁(량) 등 姓(성)의 一部分(일부분)을 除外(제외)하면 朝鮮的(조선적) 土産(토산물)은 幾無(거의없다)하고 曰金(왈 김) 曰李(왈 리)로 某氏(모 씨) 某姓(모 성)이 그 祖上(조상)은 다 멀리 中國(중국)으로서 東出朝鮮(동쪽 조선으로감)이라 하얏다. 또 거의, 나, 다 中國의 어느 太師(태사)로서 得罪(죄를얻어 )出朝鮮(출조선)이라 하였음도 不無(없지않다)하다. 그리하야「끄레시얌(Glasbiyam)」法則(법칙) 貨幣論(화폐론)과 같이 朝鮮 山河(산하)는, 저 亡命的 (망명적)不充分(불충분)한 人物(인물)들이 淵藪(연수:갖가지 물건(物件)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를 이루어 複本位(두 가지 이상(以上)의 돈을 그 나라의 본위(本位) 화폐(貨幣)로 하는 제도(制度)를 占領(점령)하는 바람에 原始時代(원시시대)부터 有名(유명)한 神市氏(신시씨)의 子孫(자손) 東方的 特産(동방적특산)인 大人君子(대인군자)들은도리어 驅逐的(구축적) 海外輸出(해외수출)이 됨인지 이제 名姓(명성)의 家乘首編(족보 머리부분)을 占領(점령)한 者(자)들은 太半(태반)이 主人非(주인이 아님)으로 매우 抑鬱(억울)하게 되엇다. 그러나 그 子孫(자손)인 분들은 言必稱某太師公東出朝鮮後第幾世(언필칭모태사공이 동출조선한후 몇대자손)임을 자랑거리로 하야 朝鮮的(조선적) 土姓(성)인 그네는 도리어 思(생각)하되 「남들은 다 祖上(조상)이 大國人(대국인)인데 」하고는 自己(자기)의 그러치 못함을 大段(대단)한 不幸(불행)으로 아는 분도 있다. 아-記者(기자)도 一般(일반)이, 다-不幸(불행)으로 아는 土姓(조선의성)인 朴(박)으로 氏(씨)하얏다. 그러나 中國人(중국인)의 直系(직계자손)는 못될 지언정 그 外孫(외손)임은 넉넉히 証明(증명)할만하다. 家乘(족보)을 據(증거)하건대 始祖(시조)인 赫居世(혁거세)는 神的 表現(신적표현) 即(즉) 倍達(배달)한 배式(식)으로 降生(강생)한 듯한데 그 妣閼英(비알영)은 漢(한)의 公主(공주)로서 謫降【(적강:신선이 인간(人間) 세상(世上)에 내려오거나 사람으로 태어남】하였음을 一種 神話的(일종신화적)으로 거의 矛盾(모순)없이 記(기록)하였다. 어찌 하얏던지 直系(직계)는 못되나마 單純(단순)한 土産的(토산품)이 아닌 것만도 幸(다행)이 아닐까 아-그 그러할 것인가 어찌 그 그러할 것인가. 이것이 歷史上 事實(력사상사실)이 許(허락)치 아니하는 바이며 原則上 公理(원칙상공리)가 認(인정)치 아니하는 바이다. 大抵(대강보아) 地球(지구)의 南北極(남북극)과 같은 不毛之地(불모지대)가 아니다. 原始的 生民(원시적 생민)이 不無(없지아니)하였을것은 進化的 原則(진화적원칙)으로 宇宙定義(우주정의)임을 알 것이며 太白山태백산(天山천산)을 中心(중심)으로 하고 桓(한울)이라는 樂世界(락세계)를 開拓(개척)하얏던 神市氏(신시씨)의 生活(생활)은 歷史(력사)가 이를 証明(증명)한다. 아-우리는 歷史上 (역사상)果然(과연) 原始的 生民(원시적생민)이엇다. 또 原則上(원칙상) 斷乎(단호) 東方的 産物(동방적산물)일지니라. 漢學者(한학자)의 말과 같이 東(동)은 生氣之方(생기가일어나는방향)이라 五行(오행)으로는 木(목)에 屬(속)하고 四端(사단)으로는 仁(인)에 屬(속)하야 그 人(사람)이 仁(어질다)하고 그 物(물)이 始(시작)하였다 함이 바이 無理(무리)한( 말은 아니엇다. 이제 漢人(한인)이 神禹(우임금)의 功蹟(공적)이라 하여가장 信하는(믿는) 山海經(산해경)과 及其他可考(기타 그외에)의 書類(서책들)로 叅照(참조)하야 보면 그 東方(동방)에 對(대)한 推測(추측)은 너무 迷信的(미신적) 夢想的(몽상적)이며 그 吾族(자기민족)에 對(대)한 稱道(칭도)는 너무 畏敬的(외경적) 愛慕的(애모적)이다. 山海經산해경(大荒東經대황동경)東海(동해)의 外(외), 大荒 의 中(대황의 중), 波谷山(파곡산)이란 別天地(별천지)와 如한(같은) 곳에는 大人(대인)의 國(국), 大人의 市(시), 大人의 堂(당)이있는데 大人(대인)들이 그에 있다 하였다. 아-그 어찌 사람이랴. 비록 昆蟲微物(곤충미물)까지도 다 神異(신이)한 것으로 記(기록)하얏다.(大荒北經대황북경) 大荒中(대황중), 不咸山(불함산)엔 肅愼氏(숙신씨)의 國(나라)이 있어 그 大人들은 黍(기장)를 食(먹고)하며 또 琴蟲(금충)이였다고하고그 首(머리)는 獸(짐승)와 如하고(같고) 身(몸)은 蛇(뱀)와 如하다(같다)하야 곳 다만 事實的 觀察(사실적관찰)대로 그 大人임을 喩하되(깨우치다 )大人國 사람들이 坐而削船(배를 깍는다)한다 하니 그 軀榦(구간:몸통)의 碩大(석대:굵고큼)함과 또 그 技術上(기술상)造船術(조선술)에 最長(가장오래됨)을 알 것이며 그 君子(군자)임을 喩(유:깨우쳐줌)하되 君子國 사람들이 衣冠帶劒(의관대검:칼과의관을착용)하고 好讓不爭(싸우기보다양보함을좋아)한다 하니 그 儀表(의표:겉모습)의 凜然함(늠연:위엄있는)과 또 그 學術上(학술상) 擊劒術(격검술)도 可能(가능)임을 알 것이다. 그리하야 그 大人君子의 風(풍류)이 있음과 같이 武士道上(무사도상)의 活躍的 精神(활괄적정신)과 雄飛的 氣像(비약적기상)이 있어 恒常(항상) 兩個(양쪽) 虎(호랭이)로 左右(좌우)에 驅使(구사:능숙하게다룬다)한다 하며 또 朝生夕死(아침에생하고저녘에죽는다)하는 薰華草(훈화초)도 있음을 云(말)하얏다. 晉郭璞(진나라 곽박)은 彼所謂(저것이 소위) 有名(유명)한 術數的(술수적) 知識家(지식가)가 아닌가. 그 述(저술)한 讚文(찬양하는글)은 東方(동방)이 氣仁(기운이 인자하다)하니 國有君子(나라에 군자가 있음)하야 薰華(훈초)를 食(식)하며 彫虎(호랑이)를 使하며(부리며) 禮(예)로써 서로 讓(겸양)하며 理(이치)로써 서로 論(논)한다고 推理的(추리적)引證的(인증적)으로 그 地方的(지방적) 風氣(기풍), 國家的 人物(국가적 인물), 衛生的 狀態(위생적 상태), 尙武的 精神(상무적정신), 交際的 儀容(문체적의용) 平和的 氣像(평화적기상)을 彷似(방사:비슷)하게 描寫(묘사)하였다. 漢東方朔(한나라 동방삭)은 彼所謂 有名(소위 저유명)한 經驗的 知識家(경험적 지식가)가 아닌가. 그 著(선)한 神異經(신이경)은 東方人(동방인)이 男(남자)은 縞帶玄冠(호대현관:머리엔현관,허리엔띠를두르고)하고 女(녀자)는 錦衣綵裳(비단으로된치마와옷을입고)하야 서로 恭(공경)하야 不犯(침범하지않고)하며 서로 譽(명예)하야 不毁(훼손하지않음)하며 見人之患(다른사람의고충을보면)하고 死(사)로써 相救(상구)하니[목숨을걸고서로도와주니] 倉卒見하면(졸개들이보면) 痴如愚如(매우어리석은듯)하나 其實(그사실)은 善人(선인)이라고 具軆的(구체적) 實際的(실체적)으로 그 美한(아름다운) 制度(제도), 正한 道德(바른도덕), 厚한(두터운덕행) 風俗(풍속)을 充分(충분)하게 發揮(발휘)하얏다. 彼考據家(저 고증가)로 有名(유명)한 許愼(허신)의 說文(설문)과 如함(같음)은 그 夷字解(이 자를해석)에 夷(이)는 東方人(동방사람)이니 從大從弓(큰활을들고쫒는다함)이라 하야 天大地大(하늘도크고땅도크다)한데 오직 東方人(동방인)이 더불어 大(크다)함과 또 그 弓矢(활과화살)의 術 (기술)즉 武藝(무예)에 長(장)함을 說明(설명)하얏스며 羌字解(강 자를풀이함)에 四方諸民族 (사방모든민족들)가운데 오직 東方人이 사람다움을 論(논)하고 그 風俗(풍속)이 仁(인)하니 仁者(인자)-必得其壽故(장수함을 반드시얻는다 한까닭에)로 君子不死(군자는죽지않는다)의 國(국)이 있음을 証明(증명)하얏스며 그 鳳字解(봉 자해)에 鳳(봉)은 神鳥(신조)인데 東方君子國(동방군자국)에 出(출)하야 四海(사해)의 外(외)에 翶翔(고상)할새[나를때] 崑侖(곤륜산)을 過하야(지나서) 砥柱(지주)에 飮(식)하고 羽(날개)를 弱水(약수)에 濯(탁:씻는다)하고 風穴(풍혈)에 宿(잔다)하는데 天下安寧(천하안녕)이 是鳥一見(이새를한번보는데)있다 하였다. 그리하야 孔子(공자)의 聖德(성덕)으로도 오히려 鳳兮鳳兮何德之衰(봉혜봉혜하덕지쇠:봉황새야, 봉황새야! 어찌 그대의 덕은 그다지도 쇠하였나)라는 評(평)을 들으셨다. 아-果然(과연) 그러하다. 이제 黃海記異(황해기이)를 보면 黃帝氏(황제씨)-東方君子國으로부터 含來(품고온)한 鳳圖(봉황그림)를 拜受(공손히받아)하야 文字(문자)를 創制(창제)하야 書契(서계:사물(事物)을 나타내는 부호(符號)로서의 글자:)를 作成(작성)하였다 하니-中華萬歲(중화만세)의 文明事業(문명사업)은 總히(모두) 東方의 一神鳥(신조)-그 指針(지침)을 定(정)하얏스며 運路(운명의길)를 開하얏나니(열었다하니) 史記(사기)에 有鳳瑞故로(봉황이상서로운기운이있다고한까닭에) 以鳥(이새)로 記官(관리의품계를기록)이라 함은 實(실)로 이를 이름이였다. 그리하야 東方的 産物(동방적산물)은 비록 一禽(새)一蟲(곤충)과 一草(풀)一木(나무)일지라도 다 그 崇拜(숭배)를 받었더라. 神禽(신금)은 彼(저)의 百王(백왕)을 敎(구)하고 琴蟲(금충:거문고벌레)은 能(능)히 五音(오음)을 解(알아들음)하며 木槿목근:무궁화(薰華훈화)과 또 不老草(불노초)는 다 千古著名(천고저명)한 神物(신물)이엇다. 秦皇漢武(진시황,한무제)의 英雄(영웅)으로도 或(혹)은 不老草(불노초)를 먹으려고 或은 海上神仙(해상신선)을 맞으려고 方士(방사:도사)도 보내며 祈天禱神(기천도신:하늘과신선에빌기)도 하였다. 方丈瀛洲(방장산,영주산)는 滄海(창해)가 즈음처서 方士의 舟(방사의배)가 一去不復返(한번가면다시돌아오지못함)하고 蓬萊仙子(봉래산에사는신선)는 雲山(설산)이 寂寂(적적:고요함)하야 消息(소식)이 茫然(아득함)하다. 마침내 그 所願(소원)을 未就(이루지못하고)하고 멀리 海上(바다위)을 바라보면서 永世不歸(영원히세상에다시돌아오지못하는)의 客(불귀의객)이 되었으니 그네의 怨魂(원혼)이야말로 千載如今(천재여금:천년이지난지금)에 滄海水上(창해수상:창해의물우에)에서 舟子(뱃사공)를 부로 지저(목놓아부르면서) 方士無情(도사의무정)함과 神仙(신선)의 虛誕(허망)함을 꾸짓고 뉘우치면서 彷徨(방황)하지 아니할 것인가. 아-우리는 다만 어찌 그들에게 崇拜(숭배)만 받았을 뿐이랴.或(혹)은 彼(저)를 造生(조생)하기도[새롭게만들기도] 하고 或은 彼(저들)를 敎化(교화)하기도 하고 또 能(능)히 征服(정복)하기도 하얏다. 漢劉安(한유안)의 著(저술)한 淮南子(회남자) 墜形訓(추형훈)과 山海經(산해경)에 雜出(잡출)한 바로 叅照(참조)하야 보면 帝俊제준(帝嚳高辛氏제곡고신씨)과 帝顓제욱(顓頊高陽氏전욱고양씨)은 分明한 東夷人(분명한동이인)이다. 此(이것)에 准하야(회남자의 추성훈에증거하여) 그 子孫(자손)인 唐堯虞舜(당요우순)도 摠히(모두) 그러할 것이니 孟子曰(맹자왈) 舜(순임금)은 東夷之人(동이의사람)이라 함이 어찌 無根據非事實(사실이아닌근거없는말)로 否認(부인)할 말슴씀이랴. 또 어찌 俊(준), 顓(욱), 堯(요임금), 舜(순)뿐이랴. 이제 漢族 全部(한족전부)는 다 黃帝子孫(황제자손)임을 冒稱(모칭:성명을꾸며내다,사칭)하것다. 史記(사기) 黃帝本紀(황제본기)를 據(증거)하건대 黃帝(황제)-出自崑崙(곤륜을스스로나가서)하야 師兵(군사)으로써 營衛(영위:호위)하고 中原(중원)의 北方(북방)에 入(입)하얏다[들어왔다] 하얏나니 當時 中原(당시중원)은 有苗氏(유묘씨)의 領地(영지)-라. 그 君長(군장)인 蚩尤(치우)-軒轅氏(헌원)의 率衆以來(무리를이끌고옴)함이 主權領土(주권영토)의 侵略(침략)임을 怒(분노)하야 遂히(수:드디어) 鹿(록;사슴)의 野(들)에 震天動地(경천동지)의 一大 氏族戰爭(일대 씨족전쟁)을 開始(개시)하기에 至(이르렀다)하얏다.[축록:서로경쟁하다, 다투어 중원천하(天下)를 얻고자 함] 그리하야 結局(결국), 蚩尤치우-戰死(전사)함에이르러 中原山河(중원산하)는 軒轅氏(헌원씨)의 所有(소유)로 되어 客反爲主(객이주인이됨)의 一現像(일현상)을 演成(연성)하얏다. 自是厥後로(그이후로부터) 逐을(내쫒김) 받은 苗族(묘족)의 主權領土的 奮鬪(주권영토의투쟁)이니 强力(강한힘)의 下(아래)에 오히려 決心(결심)이 鞏固(공고:더욱굳어짐)하야 限死코(죽음을각오하고) 不服(불복)함이였다. 이로써 보면 崑崙의 外(곤륜산밖)로부터 中原(중원)에 入(입)한 軒轅(헌원)의 무리-또 어찌 東夷人(동이인)이 아님을 알 것인가. 史記(사기)와 같이 黃帝子孫(황제자손)인 虞舜(우순)이 東夷人(동이인)임은 孟軻氏(맹가씨:맹자)의 말씀이 千古鐵案(천고철안:오래전부터증거가 확실하여 뒤집을 수가 없는 사안.)虞舜氏(우순씨)로 敎化之主(교화자)임을 信(신)하것다[믿었다]. 大抵 (대강 보아서)孔子(공자)와 如함(같음)은 大同主義(대동주의:국가와 계급이 없고 사람마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이상향)를 爲(위)하야 그 一生(일생)을 犧牲(희생)한지라. 그 知我罪我(지아죄아:나를알고죄를물으수있는것은나자신뿐이란)의 絶對自信(절대적자신감)으로 述作(저술을작성)한 一部春秋(일부 춘추--역사서)는 오직文野(문명과야만스러움)로써 褒貶(포폄:칭찬과나무람,선악,시비를평가함)을 主張(주장)하얏고 氏族主義(씨족주의)와 如함(같음)은 頗(파:자못,꽤)히 不知함(알지못함)과 如하니(같으니) 世界(세계)를 一家(한집)로 하고 中國(중국)을 一人(한사람)으로 하야 家天下人萬國的 (만천하가한집안)大共和主義下(대공화주의아래)에서 어찌 東夷人 (동이인)中國族(중국족)의 小區別(작은구별)이 그 心目中(마음속에)에 있었으랴. 그리하야 大連小連(대련,소련)은 東夷人(동이인)이라. 孔子(공자)-그 君子(군자)임을 稱(칭)하고 伯夷叔齊(백이숙제)는 東夷人이라. 孟子(맹자)-그 淸聖(청성:순결한성인)임을 論(논)하야 다 足(족)히 彼(저들)의 百世師(백세사:후세에이르도록 모두의스승이되어존경받을만한사람)-되엇다. 易繫辭(주역 계사전)에 曰帝(왈제)-出乎震(동쪽 진방에서 나온다)이라고 東亞大震方(동아대진방)인 白山黑水(백산흑수)의 間(사이)에 理想的 天堂(이상적 천당)과 如한(같은) 事實的 天國(사실적천국)이였던 桓族(환족)의 原始的(원시적) 活躍雄飛는(펄펄살아비약하는) 實(실)로 可驚可畏(가히놀랍고두렵다)하며 可敬可愛(가히존경하고사랑)하도다. 天河천하(松花江송화강)의 流(흐름)를 따라東北進(동북진)한 者(자)는 鮮卑(선비), 蒙古(몽고)로 이름하기도 하고 天山천산(白頭山백두산)의 脉(산맥)을 따라 東南下(동남하)한 者는 新羅(신라), 高麗(백제)로 나타나기도 하며 西北(서북)으로 崑崙을 踰(유:넘다)하기도 하며 西南(서남)으로 滄海(창해)를 渡(도:물을건넘)하기도 하얏다. 이제 歐人(서구인)은 漢族(한족)으로 出自蒙古(출자몽고:몽고에서나오다)라 하나니 그는 崑崙을 踰하야(넘어) 北方(북방)에 侵入(침입)한 軒轅(헌원)의 무리를 誤解(오해:잘못해석)함이 아닌가. 저 墨西哥(묵서가:멕시코)의人種(인종)은 西伯利(서백리:시베리아)로부터 遠徙入美(원도입미:멀리이사하여미국으로들어감)하얏나니 西伯利(시베리아)는 古鮮卑氏(고선비씨)의 原住地(원거주지)라. 이와 같이 桓人(환인)의 原始時代(원시시대)에 在한(있었던) 連路開拓(연로개척:연결되도록길을개척)은 實(실)로 世界的(세계적)이오 局部的(일부분,국부적)이 아니다. 더욱 漢土(한토)에 對(대)한 經畧(경략:다스림)은 大陸(대륙)을 連(연결)하야 航海(항해)의 苦(고통)가 없음으로 가장 그 第一步(첫걸음)를 試(시작)하얏던 것이엇다. 그리하야 彼 (저)春秋戰國 時(춘추전국시대)에 至하기(이르기)까지 能(능)히 列國(열국)의 間(사이)에 雄峙(웅치:우뚝솟아)하야 聯盟(부족연맹)의 列(대열)에 一椅子(일의자:한자리)를 不失(잃지않고)하고 奄(엄), 牟(모), 介(개), 萊(래), 莒(거), 蒲姑(포고) 等(등) 同族(동족)으로 더불어 自家顔色(자가안색)을 不變(불변)하야 自立的 精神(자립적정신)을 磨勵(마려:갈고닦은)한 者(자)는 곧 徐族(서족/쉬족)인데 그들은 벌써 殷末周初(은나라말주나라초)부터 淮垈(회대)의 間(사이)을 根據(근거)하고 國家的 活動(국가적활동)을 始作(시작)하야 周家 八百年(주가 팔백년) 동안의 君臣上下(군신상하)로 寧日(녕일)이 無케 하얏스며[무사하고편안한날] 또 그 滿夷猾夏(만이활하:교활한만이의중원침략)의 滄桑大變(창상대변:상전벽해의큰변란)이라고 怨痛(원통)을 부르게 하던 遼(요), 金(금), 愛親氏(애친씨)의 大陸的 經略(대륙적경략)은 그 武士道上(무사도상)의 男兒的 行動(남아적행동)이, 다 足(족)히 一時(한때)를 靡然(마연)케[쓰러지게] 하얏다. 그러나 그들은 漸次 (점차)歲序(세서)의 遷易(천이:천채의바뀜)함을[세월이바뀌어감] 따라 도리어 彼(저들)의 學術的 方面(학술적방면)으로 精神上 催眠(정신상최면)을 받아서 畢竟(필경)은 漢族化(한족화)하야 東方的 (동방적)自家面目(자가면목/진면목)은 바이 없어지고 可憐(가련)한 投托的(의탁적:남에게 기대는) 黃帝子孫(황제자손)이 되고 말었다. 四 아-이것이 우리 朝鮮 氏族(조선씨족)을 그르친 原因(원인)이다. 아-이것이 우리 朝鮮 氏族의 史乘(사승:역사의계승/족보)을 그르침이다. 아 아 이것이 우리 朝鮮 氏族의 온갖 것을 모다 그르침이다. 黃帝氏(황제)에게 圖書(도서)를 含授(합사:내포)한 東方産(동방산)인 神鳳(신봉)은 이제 그 惡結果(나쁜결과)를 生(생)하얏다[생겨났다]. 大抵 (대강보아)우리 朝鮮 氏族의 漢文化 輸入(한문화 수입)은 아마 殷太師箕胥餘(은나라태사 기서여--기자)의 歸化 以前(귀화이전)인 듯한데 伊來 數千年(이래 수천년) 동안에 文學的(문학적) 모든 方面(방면)으로 知識交換上(지식교환상) 美點(아름다운점)은 不無(없지않다)하다. 可謂(스스로위안을삼는다)하겟지만 全軆 氏族(전체씨족)의 精神上(정신상) 駸駸然(침침연)하게[빠르게] 그 酷催眠(혹하는최면)에 걸리어서 損害(손해)가 利益(이익)보다 反比例(반비례)임은 事實上 (사실상)隱諱치( 은위:꺼리어 숨기고 감추다./ 꺼리는 바가 있어 숨기고 말하지 않다). 못할 抑鬱(억울)한 處地(처지)이엇다. 아-이제 우리 氏族은 甚至 言語(심지어 언어)까지도 漢文字(한문자)의 代表的(대표적) 名詞(명사)를 除外(제외)하면 純國語的 通用(순국어적운용)은 거의 不能(불능)이다. 全氏族 團軆(전씨족단체)의 代表的 名詞(대표적명사)인 國號(국호)로부터 個人(개인)의 氏名(씨명)과 及 其他 事物 (기타 사물)등 名詞(명사)까지 모다 漢字(한자)로 譯用(번역해씀)한 結果(결과), 朝鮮的 活用名詞(활용명사)는 全部(전부) 撤銷忘却(철소망각)되고 漢式(한식)으로 一變(일변)하야 마치 遼(요), 元(원), 金(금), 淸人(청인)의 漢譯(한역)한 複式氏名(복식씨명)이 漸次(점차) 純用漢式(순한식만씀)이 됨과 같이 그 姓(성)을 姜(강)이라 하면 炎帝後(염제후) 그 姓을 陳(진)이라 하면 舜帝後(순제후) 그 姓을 劉(류)-라 하면 漢後(한후)로 假托(가탁:거짓으로 의지)하야 百家(백가)의 姓(성)이 다그 帝王公侯(제 왕 공 후) 及其他(기타) 榮貴者(영 귀자)의 後(후)가 아님이 없이 훌륭하게 幻父易祖(조상과아비를 쉽게바꿈)하야 個人(개인)은 子孫(자손)의 道(도리)로 彼(저)에 孝(효도)하고 國家(국가)는 臣妾(신첩)의 禮(예)로 彼(저)에 忠(충성)하기에까지 이르럿다. 이는 勿論(물론) 積來(오면서쌓인)한 末弊(끝부분의폐해)이지만 摠히(모두) 高麗 以後의 事(고리이후의일)-다. 專制的 儒敎(전제적유교)의 實行(실행)은 全軆 氏族(전체씨족)의 心理發達(심리발달)을 制限(제한)하야 그 이른바 以小事大(이소사대)는 天經地義(천경지의:천지의 대의(大義). 영원히 변할 수 없는 진리. 불변의 진리 )로 解(이해)하고 用夏變夷(용하변이:중국 문물제도를 따름으로써 종전에 젖어 있던 오랑캐 인습을 변혁시킴 )는 鬼訓神誥(귀신의훈계와가르침)으로 信(믿음)하야 尊中華攘夷狄(중화는존중하고이적은꺼림)은 春秋的 大義(역사적대의)라는 問題下(문제하)에서 聖宋大明(송과대명)을 爲(위)하야 胡元蠻淸(호원만청)을 斥(배척)하노라고 敢(감)히 幾多의 犧牲(많은희생)이있어도 貢獻(공헌)하얏스며 反히(반대로) 幾多의 蹂躪(유린)도 招致(초치:초래하다)[많은짓밟힘을초래]하야 歷史上(역사상) 江漢(강한)을 傾(경유)하야 濯(탁:씻고)하고 秋陽(가을볕)을 借(차용)하야 曝(폭:말리다)할지라도 能(능)히 沒痕跡(몰흔적)의 (즐거움)를 얻지 못할 絶對(절대)의 羞恥(수치)를 自作(자작)하얏다. 孟子-曰 (맹자왈)無恥之恥一면 無恥矣라[무치지심이면무치의라{ 부끄러움을 부끄러운 줄 안다면 부끄러운 일은 없을 것이 니라 }하얏거늘 所謂 (소위)文人學者輩(문인학자무리)들은 有恥不恥(유치불치:치욕을당해도그게치욕인지모름)하야 尙今(아직까지) 書札往覆(편지를주고받음)에까지도 오히려 崇禎年月(숭정년월)을 書하고는(쓰고는) 大明遺民(대명유민:명의남겨진백성)으로 自處(자처)하야 純坤的 世界(순수한세계)에 一線陽脉(일선양맥)이 自己身上(자기신상)에 있음을 自負(자부)하면서 易曰(역왈) 其亡其亡이라가 係于苞桑이니까 陽無可盡이지(그죽음이뽕나무와양지에 달려있다) 하고서는 아무 때라도 中原(중원)에 大明이 回復(대명이회복)하여야 한다는 最後宣言(최후선언)을 發(발)하것다. 그리하야 그들은 意外(생각외)의 狂風(광풍)만 불어도 中原의 兵聲(병사의소리)인가 空間(창공속)의 隕石(운석)만 보아도 大明의 先候(선후지사:미리남겨준것인지살펴서봄)인가 하야 混沌的 世界(혼돈적세계)에 醉生夢死的(취생몽사적:취해서살고취해서죽어가며) 殘喘(잔천:오래 가지 못할, 거의 죽게 된 목숨) 을 扶維(부유:겨우유지)하면서도 오히려 大道(대도)의 要(요체)나 깨다른 듯이 高臥淸風(고와청풍)하야 自謂 羲皇上世人(자위 희황상세인)[청풍간에은거한 세상을잊고숨어사는사람] 이라는等(등) 句(책속문장)로 心理上 慰安(심리상위안)을 얻어 時日(시일)을 消遺(소비)함은 실로 幾百年 積幣(기백년 적폐)의 餘毒(여독:남아있는독)이오 一朝一夕(매우짧은시간) 인故(까닭)-이다. 五 아-原始時代(원시시대)에 在(재)하야서도 오히려 한울로 自處(자처)하야 거의 世界人種之母(세계인종의부모)가 되는 神市氏(신시씨)의 後(후예)로서 그 世遠人亡(세상멀리사람이죽어감)함에 미처 大人君子(대인군자)의 東方的 氣像(동방적기상)을 全喪(전부상실)하고 投托的 沒軆面(남에게무조건의지하는 염치,체면을잊어버린)의 畜生化(축생과같은삶이될줄)할 줄을 誰知(유지)하얏스리오[어찌알았으리오]. 아아 이제 또 漢族 中(한족중)에서 滿蒙回藏族(만몽회장족)의 投托的假漢(한족을빙자한)의타적종족)을 除外(제외)하고 보라. 實(실)로 幾多眞漢(많은진짜한족)을 發見(발견)할 수 없을 것이엇다. 다만 五季史誌(오계사지)에 傳(전)한 것으로만 畧하야(대강) 볼지라도 諸胡(제호)-拓拔(탁발)과 如함(같음)은 長孫氏(장손씨)로 乙旃(을전)은 叔孫氏(숙손씨)로 素黎(소여)는 黎氏(여씨)로 獨孤(독고)는 劉氏(류씨)로 步六孤(보륙고)는 陸氏(륙씨)로 勿忸于(물뉴우)는 于氏(우씨)로 拔列(발렬)은 梁氏(량씨)로 叱羅(질라)는 羅氏(라씨)로 疏屬車焜(소속차혼)은 車氏(차씨)로 胡古口引(호고구인)은 候氏(후씨)로 若口引(약구인)은 寇氏(구씨)로 俟力伐(기력벌)은 鮑氏(포씨)로 貿葛(무갈)은 葛氏(갈씨)로 賀拔(하발)은 何氏(하씨)로 吐伏廬(토복려)는 廬氏(려씨)로 出大汗(출대한)은 韓氏(한씨)로 叱呂(질려)는 呂氏(여씨)로 是樓(시루)는 高氏(고씨)로 唱石蘭(창석란)은 石氏(석씨)로 候莫陳은(후막진) 陳氏(진씨)로 丘林(구림)은 林氏(림)로 庫狄(고적)은 狄氏(적씨)로 破多羅(파다루)는 潘氏(반씨)로 獨孤渾(독고휘)은 杜氏(두씨)로 改(바꾸었다)하야 마치 曹操(조조)-閹人(엄인)의 養子(양자)로 曹參(조참)의 後(후예)임을 假托(가탁:빙자한의탁)하며 李世民(이세민)이 匈奴(흉노)의 後(후예)로 李陵(이릉)에게 假托(가탁)함과 같이 漢式的 投托法(한식적 투타법)을 襲用(습용:답습)하얏나니 이로써 追想(추상:추측)하면 五帝三王(오제삼왕)의 遙遙華胄(요요화구:유구한귀족의후예)임을 자랑하는 그네야 더욱 抑鬱(억울)하지 아니할가. 저만 사람이고는 다 戎(융)이 아니면 狄(적)이오 匈奴(흉노)가 아니면 冒頓(묵돌)이라고 貶稱(모두칭)하던 漢族(한족) 그네야말로 이제 匈奴冒頓(흉노묵돌)의 雜亂(뒤섞여어지럽다)하지 아니한 者(자)--幾希(기히)하도다그러나 그네는 古來(옛)부터 許多(허다)한螟蛉的(명령적:나방이잠자리를깔고마치기르는척함.양자)假養(가양:남의 자식을 데려다 키움,/기르는척함) 으로 成家(이룩한집)한 분네니까 黃河流域(황하유역)과 崑崙山麓(곤륜산록)의 全軆貓額大(전체묘액대:고양이전체중 조금큰얼굴에있는이마정도의일부분)에 不過(불과)한 것으로써도 바로 宇宙 全部(우주전부)인 듯이 天地中間(천지의중간)인 듯이 言必稱 (언필칭)中原(중원)이 如何하거니(이와같다느니) 天下(천하)가 如何하거니( 이와같다)또는 四海之內(사해지내)라거니 하야 敵(적)에게 公主(공주)를 嫁하야(시집보냄) 和親(화친)을 乞(구걸)하고서도 必曰(필왈:반드시 말하길) 四夷賓服(사이빈복:사이가복종하다)이라 하며 寶幣(금은보화)를 與(여)하야{보내어서) 好誼(호의)를 求(구)하고서도 必曰蠻夷來王(만이래왕:만이왕이조공왔다)이라 하야 오히려 能(능)히 今日(금일)의 現像(현상)을 維持(유지)하얏거니와 彼滿蒙回藏族(저 만몽회장족)과 如함(같음)은 그 投托的 生活(의지하는생활)이 어찌 可哀(가애)치 아니한가[가련한일이 아니겠는가]. 假使滿蒙回藏族(가사 만몽회장족)의 漢氏(한씨)에 投托한(의지한) 者(자)로 그 어떠한 自覺下(자각하)에서 各自(각자)의 家乘(족보)을 考査(고사:자세히살펴 조사)하여 본다 하면 實(실)로 同余(나와같은)의 感(감정)이 없지 못할 것이엇다.[일어날것이다] 아-記者(기자-박야)-本題(본제목)에 대한 區區(구구)한 辯論(변론)은 그 本意(본의도)가 劈頭(글머리부분)에 先述(먼저 서술)함과 如하거니와(같다) 漢氏(한씨)를 爲(위)하야는 英,(영)美(미), 俄(러시아) 等(등)과 같이 氏族主義(씨족주의)와 如함은(같다함은) 沉黙(침묵)을 지킴이 可(가:옳다/허락하다의뜻)하다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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