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0. 22:02ㆍ이성계의 명조선
효자고황후 마씨(孝慈高皇后 馬氏, 원 지순 3년 7월 18일(1332년 6월 25일) ~ 명 홍무 15년 8월 10일(1382년 9월 17일))는 명나라 초대 황제인 홍무제의 본처이자 명나라의 초대 황후이다. 마공(馬公)과 정온(鄭媼)의 딸이며, 홍건군 수장 곽자흥(郭子興)의 애제자(愛弟子)이자 양녀이며, 영락제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권근
1388년(창왕 즉위)에는 성균관시 지공거(知貢擧)가 되어 이은(李垠) 등을 뽑았다. 과거에 합격한 뒤 항상 지제교(知製敎)를 겸임하였다. 1389년 윤승순(尹承順)과 함께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때 명의 황제가 '다른 성을 가진 사람으로 국왕을 삼음'[以異姓爲國王]을 문책한 자문(咨文)을 도당(都堂)에 올리기 전에 미리 뜯어 보아 대간의 탄핵을 받고 우봉(牛峯)에 유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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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3년 신해(1611) 4월 21일(경인)
03-04-21[03] 오늘이 중국 순황후의 기일인데 22일이라고 한 것은 어느 책에 있는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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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천추 배전일(千秋拜箋日)을 추택(推擇)한 일로 전교하기를,
“내가 《고사촬요(考事撮要)》를 살펴보니 오늘이 바로 중조(中朝) 순황후(淳皇后)의 기일이었다. 22일이 중조의 기일이라는 것이 어느 책에 기록되어 있는지 살펴서 아뢰라.”
하였다. 회계하기를,
“《대명회전》의 기신조에 4월 22일이 순황후의 기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였다.
【원전】 31 집 627 면
【분류】 외교-명(明)
양촌선생문집 제6권 / 시(詩) 봉사록(奉使錄)
연대역(燕臺驛)에 당도하여 연부(燕府)에 진현하려고 먼저 전의소(典儀所)에 나아가니 소관(所管)이 들어와 아뢰기를 “이날은 선태후(先太后) 기일(忌日)이라 예를 받지 않는다.” 하며 봉사(奉嗣) 섭홍(葉鴻)에게 명하여 반접(伴接)하여 관에 당도하게 했으니 칠월 십오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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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대라 종손 지손 번성하니 / 聖代宗支盛
현왕의 작토가 이처럼 높네 / 賢王爵土尊
도성은 기세가 웅장도 한데 / 都城形勝壯
저자엔 물건들이 많기도 하네 / 市巷物華繁
흰 옥인양 궁전이 열리어 있고 / 白玉開宮殿
붉은 구름 섬돌을 감돌았구려 / 紅雲繞陛軒
재라서 예 받기를 정지했으니 / 齊居停受禮
도타우신 효심을 공경합니다 / 翼翼孝思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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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선생문집 제6권 / 시(詩) 봉사록(奉使錄)
십팔일 나아가 하직할 때에 왕은 불사(佛寺)에 가 향을 사르니 선태후(先太后)의 기일이라 병위(兵衛)가 매우 많다. 돌아와서 초(鈔)를 주고 또 봉사에게 명하여 먹을 것을 가져다 주게 하다. 이윽고 또 세 왕자가 말을 타고 나란히 나가니 역시 불사에 가서 향을 사르기 위해서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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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입은 날랜 군사 길거리를 옹위하고 / 侁侁甲冑擁街頭
해 비치자 붉은 구름 땅에 가득 피어오르네 / 日照紅雲滿地浮
위의 갖춘 임금 행차 단문을 벗어나니 / 駕出端門儀衛備
황금기 비취선은 으리 비쳐 흐를 듯이 / 金旗翠扇望如流
화한 낯빛 다스운 말로 외국 신하 접견하며 / 和色溫言接外臣
삼조를 연달아 맛진 음식 하사하네 / 三朝運賜內廚珍
돈마저 나눠주어 은혜가 치우치니 / 又頒楮幣恩偏重
일시동인 우리 황제 본받기 위해설레 / 爲體吾皇一視仁
천문이 넓고넓어 해 높이 솟았는데 / 蕩蕩天門白日高
붉은 사포 팔짱 끼고 대궐 안에 앉았구려 / 殿中端拱絳紗袍
먼 데 사람 뵙게 된 것 더구나 기이한 일 / 遠人獲覩尤奇事
봉모를 잡아 타고 세 학이 훨훨 나네 / 三鶴聯翩駕鳳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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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선생문집 제6권 / 시(詩) 봉사록(奉使錄)
이날 용강(龍江)으로 나와 자는데 황제는 왕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 하여 역시 입조(入朝)를 허락하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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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나라 조회하는 간절한 뜻은 / 海國朝宗志
황제의 사랑하는 인덕에서네 / 天皇字小仁
뜬소문 공연히 시끄러운데 / 流言空擾擾
임의 훈계 고분고분 더욱 더하네 / 聖訓更諄諄
성을 나와 저자의 다리를 넘고 / 出郭踰橋市
배에 올라 물가에서 잠을 잔다오 / 登舟宿水濱
자금산 차츰차츰 멀어져가니 / 紫金山漸遠
고개 돌려 자주자주 바라보누나 / 却望首回頻
자주 : 자금산은 옛날의 종산(鍾山)인데 지금 경성의 진산(鎭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