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 20:24ㆍ이성계의 명조선
추밀원[樞密院]
고려 시대, 왕명의 출납, 궁중의 숙위(宿衛) 및 군기(軍機)를 맡아보던 관아.
- 추밀원은 중추원(中樞院)의 후신이다.
조선왕조실록 > 태종실록 > 태종 4년 갑신 > 4월 4일 > 최종정보
태종 4년 갑신(1404) 4월 4일(갑술)
04-04-04[02] 왕가인의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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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인(王可仁)은 본래 아조(我朝) 동북면(東北面)의 향화인(向化人)인데, 태상왕(太上王)의 잠저(潛邸) 때에 휘하(麾下)가 되어, 태상왕의 천발(薦拔)에 힘입어서 벼슬이 추밀(樞密)에 이르렀다. 고황제(高皇帝) 때에 소환(召還)되어 이름을 수(脩)로 고치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이미 15년이 되었다. 처자(妻子)가 모두 잘 있었다.
【원전】 1 집 293 면
【분류】 인물(人物)
조선왕조실록 > 태종실록 > 태종 4년 갑신 > 4월 4일 > 최종정보
태종 4년 갑신(1404) 4월 4일(갑술)
04-04-04[01] 요동 천호 왕가인이 동북면 여진족에 보내는 칙서를 가지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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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 천호(遼東千戶) 왕가인(王可仁)이 칙유(勅諭)를 받들고 오니, 임금이 백관(百官)을 거느리고 서교(西郊)에서 맞아 사신과 함께 태평관에 이르러 백관을 거느리고 칙서(勅書)에 절하고 고두(叩頭)하였다. 그리고 나서 사신과 더불어 사사 예[私禮]를 행하고 잔치를 베풀었다. 칙서에 이르기를,
“삼산(參散)ㆍ독로올(禿魯兀) 등처의 여진 지방(女眞地方) 관민인(官民人) 등에게 칙유(勅諭)하여 알린다. 지금 짐(朕)이 대위(大位)에 올라서 천하(天下)가 태평하고 사해(四海)의 안팎이 모두 한집이 되었다. 너희들이 이를 알지 못하여 서로 통속(統屬)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능멸하고, 많은 무리가 적은 무리에게 포악하게 하면, 어찌 편안히 쉴 때가 있겠느냐? 지금 짐의 말을 들으면, 인신(印信)을 주어서 스스로 서로 통속(統屬)케 하고, 사냥[打圍]하고 방목(放牧)하여 각각 생업을 편하게 하고, 상업(商業)을 경영하고 매매(買賣)하여 편의대로 왕래(往來)케 하여, 함께 태평(太平)의 복(福)을 누리리라. 지금 삼산(參散)ㆍ독로올(禿魯兀) 등 11처(處)의 계관 만호(溪關萬戶) 영마합(寗馬哈)ㆍ삼산 천호(參散千戶) 이역리불화(李亦里不花)ㆍ독로올 천호(禿魯兀千戶) 동삼합(佟參哈)ㆍ동아로(佟阿蘆)ㆍ홍긍 천호(洪肯千戶) 왕올난(王兀難)ㆍ합란 천호(哈蘭千戶) 주번실마(朱蹯失馬)ㆍ대신 천호(大伸千戶) 고난(高難)ㆍ도부실리 천호(都夫失里千戶) 김화실첩목(金火失帖木)ㆍ해동 천호(海童千戶) 동귀동(童貴洞)ㆍ아사 천호(阿沙千戶) 주인홀(朱引忽)ㆍ알합 천호(斡合千戶) 유설렬(劉薛列)ㆍ아도가 천호(阿都歌千戶) 최교납(崔咬納)ㆍ최완자(崔完者)를 초유(招諭)한다.”
하였다. 【이역리불화(李亦里不花)는 곧 이화영(李和英)이고, 최교납(崔咬納)은 곧 최야오내(崔也吾乃)이다.】
【원전】 1 집 293 면
【분류】 외교-야(野) / 왕실-의식(儀式)
[주-D001] 삼산(參散) :
북청(北靑).
[주-D002] 독로올(禿魯兀) :
단천(端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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