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5. 21:04ㆍ이성계의 명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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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태조고황제 어제시 / 명 태조고황제 어제시 3수 조선국 수재(秀才) 권근(權近)에게 주다.
고려(高麗)의 고경(古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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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기다 남은 마을 저자마저 황량하고 / 遷遺井邑市荒涼
푸른 풀만 눈에 가득 길손이 상심하네 / 莽蒼盈眸過客傷
동산에 꽃 피니 벌들이 꿀 빚고 / 園苑有花蜂釀蜜
궁전에 주인 없으니 토끼가 고향 삼네 / 殿臺無主兎爲鄕
행상은 길을 돌아 새터로 굽어들고 / 行商枉道從新郭
매점은 터 바꾸니 옛골목이 그립나봐 / 坐賈移居慕舊坊
이는 바로 지난날 왕씨의 기업이라 / 此是昔時王氏業
단군이 가고 나서 얼마나 고쳐졌나 / 檀君逝久幾更張
ⓒ 한국고전번역원 | 신호열 (역) | 1979
명 태조고황제 어제시 / 명 태조고황제 어제시 3수 조선국 수재(秀才) 권근(權近)에게 주다.
압록강(鴨綠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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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맑은 압록강 봉한 나라 한계인데 / 鴨綠江淸界古封
힘과 속임수 종식되고 평화를 즐기누나 / 强無詐息樂時雍
천년의 운조(運祚) 포도를 받지 않았고 / 逋逃不納千年祚
백세의 공업(功業) 예의를 닦았어라 / 禮義咸修百世功
한 나라 정벌 분명히 역사에 실려 있고 / 漢伐可稽明載冊
요동(遼東) 전쟁 남은 자취 비추어 알겠노라 / 遼征須考照遺蹤
정회 천심의 곳에 이르러가니 / 情懷造到天心處
물은 흘러 파란 없고 수졸(戍卒)도 공격 몰라 / 水勢無波戍不攻
[주-D001] 포도(逋逃) :
죄를 짓고 도망쳐 온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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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태조고황제 어제시 / 명 태조고황제 어제시 3수 조선국 수재(秀才) 권근(權近)에게 주다.
사행(使行)이 요동(遼東)을 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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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境界) 들어서니 농사 노래 한창이라 / 入境聞耕滿野謳
전쟁 멎고 농사짓기 몇 해나 지났느냐 / 罷兵耨種幾經秋
성루(城樓)에 달린 방울 구리에 녹이 슬고 / 樓懸遺鐸生銅綠
척후(斥堠)에 짙은 숲이 토구로 변했고야 / 堠集烟薪化土丘
역리는 맞아들여 멀리 왔다 위로하고 / 驛吏喜迎安遠至
마부는 전송하며 먼 길 잘 다녀오라 하네 / 馹夫忻送穩長遊
하늘 가 땅 끝까지 맞닿은 중국 경계 / 際天極地中華界
벼 기장 들에 가득 해마다 풍년일레 / 禾黍盈疇歲歲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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