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서쪽으로 금천(金川)까지 230리를 가는 데
2022. 9. 6. 10:43ㆍ대륙조선의 일반 영토
> 일성록 > 정조 > 정조 23년 기미 > 8월 22일 > 최종정보
○ 쇄마계(刷馬契) 공인 양우정(楊遇禎) 등의 상언에,
“저희 계(契)는 경기 감영을 구관(句管)합니다. 여러 가지 시급히 거행할 일에 필요한 마필(馬匹) 수는 지극히 많고 번다한데 태(馱)당 받는 가미(價米)는 본래 지나치게 적습니다. 서울에서 서쪽으로 금천(金川)까지 230리를 가는 데 미(米) 1섬 3두, 동쪽으로 철원(鐵原)까지 220리를 가는 데 미 9두, 남쪽으로 충주(忠州)까지 300여 리를 가는 데 미 12두를 받습니다. 비록 230리를 가는 데 받는 가미 1섬 3두도 오히려 손해되는 것이 근심인데, 더구나 300여 리를 가는 데 받는 가미 12두는 도리어 230리를 가는 데 받는 값보다도 적습니다. 그래서 을묘년(1795, 정조19)에 견디기 어려운 실상에 대해 경기 감영에 호소하니, 감영에서 묘당에 보고하였고 묘당은 다시 조사하여 바로잡으라는 내용으로 선혜청에 감결(甘結)을 보냈으나, 선혜청에서 즉시 바로잡아 구제하지 않아 저희 계는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어 뿔뿔이 흩어질 상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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