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관 밖이 바로 백룡퇴라네 / 玉門關外是龍堆
2022. 9. 7. 21:06ㆍ북경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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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선생집 제18권 / 시(詩)○칠언절구(七言絶句) 146수
새하곡(塞下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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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침한 사막지대 공기마저 싸늘한데 / 沙磧沈沈朔氣來
옥문관 밖이 바로 백룡퇴라네 / 玉門關外是龍堆
거기 사는 이 다시는 오랑캐피리 불지 말게 / 居人莫更吹羌笛
기러기 다한 요동 땅에서 돌아오지 못한 객 있다네 / 鴈盡遼天客未廻
[주-D001] 백룡퇴(白龍堆) :
중국 신강성(新疆省) 천산남로(天山南路)에 있는 지명.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유사(流沙)만이 쌓인 지대임.《漢書 西域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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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사집 제7권 / 경신조천록 상(庚申朝天錄上)
새하곡(塞下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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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사막 음산한 바람이 땅을 말아 오니 / 北漠陰風捲地來
티끌 모래 자욱해 백룡퇴가 보이지 않아라 / 塵沙不見白龍堆
선우의 장막 속에 호가 소리가 들려올 제 / 單于帳裏笳聲發
저물녘 돌아오는 사냥꾼 불빛 멀리 보인다 / 日暮遙看獵火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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