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의 비양도는 서산(瑞山)이라고도 한다. 주(州)의 서북쪽에 있는데 높이가 백여 장, 주위가 40여 리에 달한다.

믿음을갖자 2023. 6. 13. 21:27

비양도 飛揚島.  vs 비양도 飛颺島 한자부터 틀리고, 섬 크기가 틀리고, 봉우리 수가 틀리네요. 

 

비양도는 제주도 서쪽 한림읍에 위치한 섬으로, 근처 협재해수욕장에서도 보이는 섬이다. 우도 안에 있는 비양도와는 다른 섬이다. 제주의 화산체 중 가장 나중에 생긴 막내 섬으로, 면적은 0.5km인 작은 섬이고, 2~3시간 정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규모다. 본 섬의 한림항에서 비양도를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현재는 하루에 4번 정도 들어오고 나가는 배 편이 있고, 한림항에서 15분정도면 비양도에 들어갈 수 있다. 자세한 시간표와 기상에 따른 스케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기 전 유선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섬 안의 해안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기암 괴석을 볼 수 있는데, 애기 업은 돌과 코끼리 바위가 대표적이다. 또 뭍에서는 보기 드문, 바닷물로 된 염습지 ‘필랑못’이 있다. 바닷물이 드나들어 염분 변화가 큰 습지이다. 비양봉 전망대는 조금 더 오르면 하얀 등대가 있다. 그 곳에서는 제주도 본 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비양도에는 여러 포토 스폿이 있다. 쌓여진 돌틈 사이의 비쳐지는 바다나 길가의 뿔소라 껍데기가 예쁘게 칠해진 돌담길이나 비양도 여행길의 즐거움을 남길 곳이 다양하다. 비양봉을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대나무 숲 길은 갈 때마다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는 대나무 숲 터널을 만들었다. 터널의 가운에 서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가가 찍은 듯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비양도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한림읍 협재리 앞바다에 떠있는 비양도는 고려시대 중국에서 날아와서 생겼다. 중국에 있는 한 오름이 어느 날 갑자기 날아와서 지금의 위치에 들어 앉아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국에 있던 그 오름이 없다고 한다. 날이 떨친 오름이라는 비양도는 오름이 갑자기 날아와 협재리 앞바다에 들어앉자 바닷속에 있던 모래가 넘쳐 올라서 협재리 해안가를 덮쳤다. 안에 있는 집들이 모래에 덮혀 버렸던 것이다. 지금도 모래 밑을 파다 보면 사람 뼈, 그릇들이 나오고, 아주 부드러운 밭 흙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비양도 오름이 날아오다 잘못 왔다고 해서 확 돌아 앉으니 그만 그 자리에 멈추게 되었고, 그래서 비양도 오름이 돌아 앉은 형체라 한다.

 

1. 개요[편집]

飛揚島.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법정리)/비양리(행정리) 위치한 화산. 면적은 0.5km²이며 인구는 63가구, 200 명이다. 인근 한림항이나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등지에서 아주 보인다.[1]

2. 소개[편집]

제주도에 있는 섬들 가장 최근에 생긴 섬으로고려 시대인 1002 화산 분출로 생겨났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산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 개의 구멍이 뚫려 붉은 솟다가 닷새만에 그치고, 물이 엉키어 모두 기왓돌이 되었다고 적고 있다...라지만, 실제 지질조사한 결과로는 제주도와 같은 시기에 형성되었다고한다.

중국에서 떠내려(혹은 날아)오던 중에 물질을 하던 해녀들의 목소리를 듣고 자리에 멈췄다는 전설이 존재한다. 그래서 비飛 / 날릴 양揚 라는 이름이 붙었다.

섬은 동그랗게 생긴 모양으로, 남쪽에 마을이 하나 위치하고 있다. 섬의 가운데에는 비양봉이 있는데, 등산로가 갖춰져 있으며 꼭대기에 올라가면 등대가 있다. 해안을 따라 도는 산책로가 있어 섬을 바퀴 있다. 여유롭게 경치 구경하고 사진 찍고 하면서 돌면 넉넉잡고 시간 정도 걸린다.

도로에 그늘이 만한 나무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양산이나 모자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섬의 동쪽에는 펄랑못이라고 하는 습지가 있는데 규모가 되며, 바닷물이 지하로 드나들기 때문에 물은 짠물이라고 한다. 펄랑못을 따라서 나무로 만들어놓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남쪽 마을에서 북쪽 끄트머리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바닷물과 통한 수로가 너무 좁아 물이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서 바다파래와 이끼가 썩어 냄새가 나면서 정화사업이 필요해 보인다.

한림항 도선 대합실(비양도 도항선 승강장)에서 배를 타고 있으며, 여객선은 기본적으로는 하루에 다니지만 시간이 미묘하게 변동이 있을 때가 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이, 한림항이 아니라 한림항으로부터 북쪽으로 1.1km 정도 떨어진 곳에 한림항 도선 대합실이라고 따로 있고, 그곳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사야 배를 있다. 제주도민은 요금이 할인된다. 시간은 10 정도로 금방 간다.

버스로 한림항 도선 대합실을 찾아가려면 한수리 정류장 또는 한림주유소 정류장, 한림천주교회 정류장에서 하차한 걸어가면 된다.

비양나무
라는 특유의 나무가 자생한다.

3. 관광지[편집]

·        비양도 해안산책로

·        비양봉
비양도 중앙에 있는 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에 대나무로 터널이 있고 정상부에는 하얀색 등대가 있다.

·        코끼리 바위

·        펄랑못
비양도 동부에 있는 해수못. 바닷물이 지하를 통과하면서 생성되었다고 한다.

·        혼이토(애기 업은

 

 

성호사설 1 / 천지문(天地門)

비양도(飛颺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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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의 비양도는 서산(瑞山)이라고도 한다. 주(州)의 서북쪽에 있는데 높이가 백여 장, 주위가 40여 리에 달한다. 처음에 구름과 안개가 자욱한 속에 땅이 천둥 같은 소리를 내고 흔들린 지 7일 만에 바다 가운데에 솟아올랐다. 풀이나 나무도 없고 바라보면 석류황(石硫黃) 덩어리와 같다. 탐라도(耽羅圖)에, “봉우리가 넷이 있었는데 흙이나 돌이 모두 붉고 수포석(水泡石)처럼 생겨 어떤 것은 우뚝 서서 사람처럼 보인다. 산 둘레에는 대가 울창하나 산꼭대기에는 초목이 없다. 여기서 나는 대는 화살감으로 아주 좋다.” 하였으니, 이러한 이치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통고(通考)》에 보면, “어느 주(州)에는 큰 산봉우리가 산마루를 넘어와서 떨어져 부숴졌다 하고, 또 어느 땅에는 여와(女媧)의 무덤이 있었는데 별안간에 없어졌다가 여러 날을 지난 후에 다시 물 속에서 떠올랐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모두 그와 비슷한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무엇이 있어서 이것을 옮겨 놓은 것이니 옮겨 놓은 것은 힘이다. 힘 속에는 반드시 어떤 의식이 작용된 것이다. 그렇다면 도깨비가 한 짓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도깨비는 바람과 힘이 뭉친 것이니, 바람은 못 들어가는 곳이 없기 때문에 큰 것을 작게도 만들 수 있으며 큰 물체를 창틈으로도 끌어낼 수 있다. 또 풍수의 말을 들으면 관이 무덤 속에서 굴러가기도 하며, 흙구멍으로 시체를 훔쳐가기도 한다고 한다. 또 요술쟁이가 큰 용을 가느다란 바늘로 만들기도 한다 하니 세상에는 확실히 이러한 이치가 있다. 1백 길 되는 산을 옮겨 놓은 것은 전혀 이상할 것 없다.